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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떨림 Nov 27. 2021

아쉬움 가득한 날들

걷다가보면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생각한다


아... 나 살았구나


어제의 숙취로

어제의 스트레스로

전날의 힘겨움으로


최선을 다한 나와

현실을 외면하는 내가 공존 했던 나날들이


지속되면서

안감이 엄습해온다.


오늘도 다행히 눈을 떳구나

그런데 내 건강은, 내 몸은 괜찮나?


나만을 사랑했던, 나만을 생각했던 시절

그 시절은 그리 길지않았다


그래도 그런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버틸수 있는건가


윤미래의 '하루하루'


+혼자도 있어도

난 슬프지 않아

그대와의 추억이 있으니


하루하루 지나가면 잊을수있을까

을 감아야만 그댈볼 수있다는 것에+


언젠가 나없이도 살아갈수있을거야

할말은 눈물뿐이라서

바라볼 수 없던 나의 그대+


하루하루 아쉬워하다

잠이든다


사랑이 고픈줄 알면서도

모른척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아쉬움 가득한 날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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