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날들

by The reader


살아온 시간이 쌓여가면서

기억이 범람해

되려 모든 게 희미해지는데도

때때로 뒤늦게 선명해지는 한 컷이 있다.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특별한 날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어쩌면 인생을 흔들어놨을 순간이

꿈 인양

기억 인양

불현듯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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