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극F 언니의 미디어 사색
실행
신고
라이킷
1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The reader
Jun 20. 2020
봄밤
설렘&미련, 그 위험한 감정에 대하여
추억으로
끝내야 할
시절에
미련이
보태
지면
언제고
폭발
할
활화산이
된다.
흔들리고 있는 누군가들에겐 위험할 설렘.
인생을 두고 다독여 가라앉혀야 할
'미련
'
이란
얼마나
무거울 것
인가.
말끔한 벽 뒤에
숨어있다가
순식간에 퍼지는
벽지 곰팡이처럼
기어이
드러낼
마음인
것을.
애써 막아둔 둑에 균열이 들
기회를 만나면
폭풍처럼
실체를
드러내고야
말ㆍㆍㆍ
미련이란
녀석은
그래서 무섭다.
드라마
'
봄밤
'
은
그런
각성제였다
.
그러니까,
마음이
시키는 대로
눈 딱 감고
돌진한
여주인공
'
정인
(한지민)
'
은
적어도 미련의 돌덩이는 내려놓게
되었다
.
삶의 고비마다 후회는 있을지라도.
누군가의 사랑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폭력이 되기도 한다.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 말라 했던가.
사랑에 있어서
우린
알게 모르게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돼버린다
.
그런
사랑의 폭력성과
미련의
두 얼굴을 마주했던
'
봄밤
'.
어쩌겠나.
사랑이란
게임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모두
승자가 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
'
미련
'
이란 녀석은
훗날
'
의외로
'
큰
무게의
짐이
될 수 있기에
겁먹지
말고
최선을 다해 볼 일이었다.
물론
,
어긋난 방식의 최선 또한
또 다른 형태의
후회를 남긴다.
사랑, 참 어려운 감정노동이다.
명품 드라마로 만든 세 자매의 연대와 어머니들의 눈물
keyword
TV
사랑
드라마리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