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내 맘대로 詩
by
써니
Sep 16. 2022
착각
괜찮다고
정말 잘한다고
에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우리 아이는 다르다고
착각한다.
그게 착각인 것을 알게 되면
마음이 무너진다.
그래도 표현할 수 없다.
입 밖으로 나오면 정말 착각이 되어버릴까 봐.
속으로 꾹 참고 손바닥을 펼쳐
가슴 한복판을 둥글게 둥글게 문지른다.
괜찮다고
그만하면 잘한다고
설마 그렇게 생각하겠느냐고
우리 아이는 다르다고
다시 착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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