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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Nov 04. 2022

당신도 그러는 구려

정신줄 단디 잡으이소!

갑자기 일어나 방으로 가더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알 수 없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남편이 한참 동안 생각해면서 내린 결론은

방금 전에 나눈 대화 속에는 전혀 없던 내용이었다. 


뭐, 나도 냉장고 문 열고 한참 동안 서있다 닫은 적도 있고,

뭔가를 검색하려고 핸드폰을 들고 있다가 엉뚱한 것만 계속 보고 있던 적도 있으니

할 말은 없다만,

이렇게 다른 얘기를 할 줄이야.ㅋㅋㅋ


어쨌든 당신도 나와 같구려~

정신줄 단디 잡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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