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써니 Dec 22. 2022

오늘을 남기다]동지 팥붕

오늘이 동지라고 하네요.


이십사절기의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이나 23일 경이다. 북반구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동지에는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가 새로 생겨나는 때이므로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으며 관상감에서는 달력을 만들어 벼슬아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김장하러 시댁에 갔을 때 어머님이 동지에 팥죽 끓여 먹으라고 팥을 챙겨주셨어요.

맛있게 먹을 사람이 있으면 도전을 해보겠는데

애들은 아예 쳐다도 안 보고, 남편은 집에서 밥 먹는 날이 거의 없으니

굳이 비싼 국산 팥에, 만드는 시간까지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만들 생각도 안 해봤죠.


나는 팥은 좋아하니 아쉬운 대로 '팥붕'이라도 사 먹어야겠어요.

그런데 요즘 그 녀석도 찾기도 어렵더라고요.

아, 그러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동지에 맛난 팥죽, 팥붕, 팥호빵 드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작가의 이전글 오늘을 남기다] 글쓰기 근 손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