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40분 유산소 운동과 플랭크를 하고 있다.
매일 하는 게 목표였지만, 한두 번 빼먹었다.
처음에 플랭크 할 때는 30초 버티기도 어려웠는데,
30초 2세트에서 3세트로
또, 50초 2세트로 늘려갔다.
오늘은 50초 3세트를 했다.
이러다가 막 몇 분씩 하게 되는 거 아니가 모르겠다.
온몸이 바르르 떨리며 버틸 때는 힘든데
해내고 나면 어찌나 스스로 기특하고 뿌듯한지 모르겠다.
사업을 시작하고 오늘 처음으로 부가세 신고를 했다.
1인 개인사업자라 공제 되는 게 별로 없어 부가세가 고스란히 세금으로 나갔다.
부가세는 어차피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세금을 내는데 손이 바르르 떨렸다.
아직 크게 힘든 상황은 아니지만 살짝 겁이 났다.
지금을 잘 버티고 해내면 뿌듯해할 날이 오겠지.
땀을 닦으며 위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