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써니 Nov 21. 2024

오늘을 남기다] 내 인생의 벗과 함께 한 15주년

내 인생의 벗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나를 응원해 주는

네가 있기에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너를 응원하는

내가 있기에



내 말에 귀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네가 있기에


네 말에 뜨거운 숨 쉬어주고 기뻐해 줄

내가 있기에



우리가 가는 길이 잘 닦인 아스팔트가 아니어도

우리가 가는 길이 해가 비추는 지름길이 아니어도

설령 그 길이 이름 없는 들꽃만이 피어있는 길이어도

우리가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인생의 깊이를 함께 재고

인생의 넓이를 함께 정하고

거기만큼의 인생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너는 내게

인생의 벗이다




작가의 이전글 오늘을 남기다]대단한 결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