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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어영부영 봄을 보내고
금세 뜨거워지더니
이제 장마.
나는 매일 집에서 별다른 변화를 못 부리고 있는데
너는 “고딴 바이러스쯤이야” 하고 비웃기라도 하듯
아무렇지 않게 하던 대로 하는구나.
이렇게 1년을 보내게 되는 건 아닐까?
며칠간 달궈진 세상을 식혀주는 비가
오늘은 반갑지만은 않네.
2020.6.24
생각이 머무는 자릴 남기고 싶어 이것 저것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