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의 결별

by 글캅황미옥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한다. 화살표로 표시하며 할 일을 해왔다. 20대 중반부터 <성공을 바인딩하라> 책보면서 혼자서 사용했다. 그러다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28살에 시간관리 프로과정 8시간을 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잘 사용하진 못했다. 첫째 예빈이를 낳고 6개월만에 심화과정인 코치과정 2개월동안 제대로 배웠다. 그때가 벌써 2015년 11월이다. 그 다음해 1월에 과정을 수료하면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바인더 사용법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다. 시간관리 도구인 바인더를 사용하면서 생산성이 좋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좋은 걸 혼자만 알면 아깝다. 좋은 건 주변에 널리 널리 알려야 한다.

둘째를 출산하고 깨달은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특정 시간에 무엇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무조건 할 수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 글쓰기와 독서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태어난 지 오늘이 75일 된 예설이로 인해 일상은 변화되었다. 모든 일과는 예설이에게 맞춰져 있다. 하고 싶은 일보다 예설이가 배고프면 분유타서 줘야하고, 울면 안아서 달래줘야한다. 엄마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황미옥으로서 해야할 일(글쓰기와 독서 등)이 점점 줄어들면서 균형이 깨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관리 바인더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어제 <Change Your life before Breakfast>를 읽었다. 요즘 부자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책을 연달아 읽고 있어서 그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도 계속해서 시청중에 있다. 그의 아내 킴과 같이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미라클 모닝>의 저자가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8시 전에 해야 할 일 6가지를 이야기했다. 명상, 자기암시, 상상하기, 운동하기, 독서, 글쓰기. 그것을 부자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기만의 해석을 달고 용어를 다르게 붙여서 만든 책이 <Change Your life before Breakfast>였다. 프린트해서 읽어봤다. 읽던 중에 [Bullet Journal] 라는 용어와 마주쳤다. 궁금해서 재빨리 인터넷에 찾아봤다. 저자가 올린 영상과 만든 앱을 구매해 사용해봤다.

어제 노트에 불렛저널에서 설명해준대로 월간, 주간, 일간을 적었다. 20대부터 사용해온 바인더를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록했다. 때로는 익숙한것과의 결별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접하면 아이디어가 생긴다. 색다름으로 인해 하루가 더 재밌어진다. 불렛저널 앱은 저널에 옮겨 적기 전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앱에 적어두는데 72시간 뒤에는 자동 삭제 된다. 불필요한 것은 제거한다는 점이 좋았다. 해야할 일은 점(.), 노트는 슬래시(-), 이벤트는 동그라미(0) 표시로 구별한다.

새벽에 예설이 분유 먹인다고 2시반에 일어나서 3시반에 다시 잠들었다. 5시 기상을 놓쳤다. 그래도 일어나서 7시반 전에 1분 명상, 자기암시, 상상하기, 코어호흡 100개, 글쓰기와 독서를 마무리하고 있다.

당신이 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당신만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위해서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해보자.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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