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35분 기상했다. 4시 타임에 일어난 게 이틀째다. 둘째 예설이는 5시에 깨서 분유를 먹였다. 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 생각에 잠시 잠겼다. 보통 쓰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미리 적어두는 데 없는 날도 있다. 책방으로 가서 <미팅노트 3> 바인더를 펼쳤다. 딱 처음으로 펼쳐진 곳을 보니 온라인 쇼핑몰 <블루체어>를 운영하는 정민길 대표와 나눈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다. 더 신기한 것은 날짜가 정확하게 딱 1년 전 오늘이다.
2018.9.21. 10:30-11:30 정민길 대표와 통화
아침부터 완전 소름 돋았다. 문득 지난 1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정민길 대표는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일까. 임신 직전이였다. 1년 동안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 임신 중에 공부한 것이 있다면 한국코치협회에서 KAC에 도전했고, 예빈이와 집에서 영어 동화책 함께 알차게 읽기 위해서 YBM 영어독서지도사에 도전했다. 출산 후인 지금은 초고를 집필했고, 한국사 고급에 도전 중이다. 살이 24킬로가 쪘는데 12킬로가 빠지고 12킬로가 더 남았다. 이틀 전부터 작년에 몸짱 프로젝트를 했던 <바디라이프 3기> 팀과 다시 단톡방에서 건강한 일상을 맺고 있다.
전화 3통.
20대 중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화전략연구소에서 성공습관을 배웠다. 고 이영권 박사님과 연구소 팀과 연습한 5시 기상, 아침 운동, 아침 독서, 전화 3통, 손편지 3통은 평범한 내 삶에 단비가 되어주었다. 365일 내내 한 것은 아니었지만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실천하려고 애를 썼다. 지금도 다시 전화 3통에 심의를 기울이고 있다. 안부 전화 속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전화 통화하면서 삶의 이야기를 들여주는 분 들 중에서 필기가 꼭 필요한 분이 있다. 그중에 한 명이 정민길 대표다. 본인은 내가 필기한 줄 모르겠지만, 한 시간 통화에 A4 2장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가 추천해준 14권의 책과 그의 생각이 담긴 내용이다. 거기에 정리를 따로 해두었으니 내 생각도 담겨 있다.
<미팅 바인더> 3권이 있다. 사람들과 만나거나 통화하면서 기억하고 싶은 것은 날짜와 내용을 정리해 따로 기록으로 남긴다. 남기는 이유는 글쓰기 하면서 아이디어나 글감이 필요할 때 번뜩해주는 힌트가 되어준다. 그날은 찾은 내용을 곱씹으면서 생각의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정민길 대표와 나눈 이야기 덕분에 알찬 하루를 보낼 것이다. 대화 나눈 후에 내 생각을 적은 것을 공유한다.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하려고 목숨 걸고 해야 한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세상에 책은 많지만 모든 책을 읽을 수가 없는 법이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내가 읽고 싶은 책과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이 지금 읽고 있는 책도 같이 읽어보자. 다독가 되어야 한다. 독서시간을 3-4시간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방법을 고민해보자.”
당신이 통화하고 싶은 3명은 누가 떠오르는가.
배울 것이 있다면 적어보자.
그리고 기록으로 남겨보자.
1년 뒤에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살펴보라.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캅의글쓰기
#황미옥작가
#대한민국경찰글쓰기프로젝트저자
#이은대자이언트스쿨출신
#대한민국국민이모두글쓰기에흠뻑취하는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