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지에 대한 결단
2.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결단
3. 원하는 결과를 창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단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책은 800페이지다. 처음으로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었고 완독했다. 그것도 아주 신나게. 앤서니 라빈스의 또 다른 책 <머니>는 완독하지 못했다. 차이점이 무엇이었을까. 관심 있고 호기심 가는 내용이 달랐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 때 가슴을 뛰게 해주는 내용이 있다면 재밌어서 술술 읽힌다. 저마다 초점이 다르다. 관심 분야가 다르다. 운명을 좌우하는 3가지 결단은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 포함된 내용이다.
며칠 전 홈케어 서비스를 받았다. 젊은 청년이 안방에 청소용 기계를 5분 동안 돌려두고 공기 정화되도록 기다리면서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을 읽냐는 질문에 거의 읽지 않는다는 대화로 시작되었다. 만약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책 읽을 때 술술 읽히고 다른 관련 책을 읽고 싶으면 관심이 있는 게 아닐까 라고 말했더니 공감했다. 사실, 예전에는 읽고 싶은 책 1권씩 다양하게 읽었다. 올해 들어서 작가별로 읽으면서 한 명의 작가를 깊게 알아가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조승연, 이정숙, 이지성 작가에 지금 읽고 있는 로버트 기요사키 책까지. 관심 주제는 변화한다. 읽은 책들만 봐도 관심사의 변천을 알 수 있다.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초점을 다른 말로 하면 관심사라고 볼 수 있다.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날로 거슬러 가서 고등학교 때 ‘경찰’이라는 직업을 택했다. 직업을 택하기 전에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다. 택하는 순간 모든 것은 바뀌었다. ‘열심히’하는 내가 보였다.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여전히 경찰 제복을 입는다. 독서를 통해 다음 초점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7년 차에 글 쓰는 경찰이 되었다. 정규직이 된 후 2년 만에 독서 세계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읽기에만 집중했는데 읽을수록 쓰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났다. 쓰면 편안했다. 쓰는 순간만큼은 온전한 나로 느껴졌다.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쓰고 있으면 깊은 만족감이 다가왔다. 쓰는 것을 놓을 수 없었다. 결국 둘째 출산 후에도 조리하면서 썼다. 살려고.
글쓰기는 나를 표현한다. 일상과 원하는 목표, 원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변화해가는 초점들이 서서히 베여있다. 죽을 때까지 글 쓰고 싶다. 글쓰기와 책 쓰기를 병행하는 이유는 다른 성장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나를 일으켜 세워준다면 책 쓰기는 독자와의 소통을 말한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소나기가 되어주고 가슴에 남게 된다고 생각하면 쓰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의 주제를 A4 100장에 담는 연습은 글쓰기 연습에도 가치가 있다. 글쓰기와 책 쓰기 병행하면서 나를 더 배워가는 중이다. 글쓰기를 하면서 다음 초점을 고민한다. 경찰, 글쓰기에 이어서 새로운 삶이 기대된다.
당신이 맞추고 싶은 초점은 무엇인가.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무엇을 행동할 것인가.
결단이 필요하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캅의글쓰기
#황미옥작가
#대한민국경찰글쓰기프로젝트저자
#이은대자이언트스쿨출신
#대한민국국민이모두글쓰기에흠뻑취하는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