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당신에게 어떤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가.
어제 대전에 다녀왔다. 도련님이 한의원 오픈했다. 사실 다음달에 가족여행이 잡혀 있는데 오픈이 조금 앞당겨져서 도련님은 우리와 함께 여행을 가지 못한다. 당분간 자리 잡을 때까지 밤낮으로 일해야한다. 첫 오픈 대비 준비할 것이 많아서 밤 샜다고 했다. 피곤하면 눈이 충혈되어 얼굴도 많이 피곤해 보였지만 에너지 넘치고 멋져 보였다.
오전 진료를 마치고 식사 중에 뒤늦게 도착한 도련님이 한 말 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은 ‘자기꺼 하니까 다르네요’였다. 도련님도 한의원에서 일할 때와 자기꺼 할 때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한의사가 되기 위해서 삼수까지 공부해서 대학갔다. 다른 한의원에 다니다가 삽십대 중반에 자기것을 시작했다. 원하는 삶을 하나씩 밟아 나가고 있다.
어제 저녁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남편이 야간에 출근하고 아이 둘을 차례로 재웠다. 저녁 9시 반이 되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대전에 다녀오느라고 못한 운동 25분을 했다. 나머지 시간은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장에 꽃혀 있는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꺼냈다. 목차를 살펴 보니 눈에 들어오는 소제목이 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첫 글은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에게 물어보자.”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앤서니 라빈스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가 주최하는 세미나를 살펴봤는데 참석하고 싶어졌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고 있는데 왠지 거기에 가면 발견하게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잠을 청했다.
새벽 5시쯤 일어났다. 예설이가 깨서 분유를 주었다. SNS를 하는데 토니 라빈스와 관련된 글을 읽게 되었다. 그와 2명이 주최하는 무료 강의를 발견하고는 신청했다. 갑자기 인큐의 윤소정 대표가 떠올라서 인큐 카페를 방문했다. 생각해보니 <대한민국 경찰 글쓰기 프로젝트> 책 출간은 인큐 덕분이었다. 마이북 프로젝트를 실천하면서 동료와 글쓰기 아이디어를 얻었다. 백마적이 눈에 들어온다. 100일 적성찾기 프로젝트.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를 따라하면서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 아닐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니. 다음주에 하려던 염색을 조금 당겨서 오늘 하는건 어떨까 하면서 머리가 작동한다. 아침에 퇴근하는 남편에게 물어봐야겠다.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원하는 것은 내 생각에서 나와야한다.
머리로만 생각하면 잡생각이 된다. 떠오른 것을 실천해야 한다.
앤서니와 무료 더블강연을 신청했다. 백마정 1일차 실천해야 한다.
머리 염색 해야 한다. 실천하면 또 다른 생각이 이어질 것이고 다시 실천하면 된다.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그것을 하자.
#원하는것
#황미옥작가
#대한민국경찰글쓰기프로젝트저자
#이은대자이언트스쿨출신
#대한민국국민이모두글쓰기에흠뻑취하는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