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19년

by 글캅황미옥



2019년을 보내고 있는 당신과 나.
올 한해 만족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임신과 출산에 이어서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임신중에 코칭공부와 영어독서지도사 공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가 태어나면서부터 확실히 자유시간이 줄었다. 집중이 필요한 공부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안일은 해도 티가 잘 안 난다. 서랍장이며 옷정리를 해도 눈에 잘 보이지 않으니 가끔은 내가 하루 종일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다. 한 공간이라도 깨끗해지면 마음이 정화된 기분이 든다. 집안 살림을 병행하면서 찾은 나만의 비법이 되었다. 집집마다 살림사는 엄마들이 매일 하는 육아와 청소가 나에게는 신나는 일로 여겨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어제 예빈이 유치원에서 운동회가 있었다. 아침 9시 넘어서 나가서 오후 늦게 집에 돌아왔다. 남편이 저녁에 출근하고 얘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나도 씻고 나니 저녁 10시가 훌쩍 넘었다.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루 진짜 빨리 간다는 느낌과 동시에 잘 못 느끼고 있었지만 엄마의 하루를 잘 살아내고 있는 내가 보였다. 올 6월에 유치원으로 전학간 예빈이처럼 내 체력도 엄청 좋아졌다. 아이들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도 몇 달 전 처럼 기절하지 않는 걸보면.

출산전 81킬로 그램에서 몸무게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64킬로까지 내려왔다. 지금까지 변화에 도움이 되었던 걸 생각해보니 저녁 7시 이후 금식과 오일만 쥬스(파슬리 레몬)가 되움이 된거 같다. 또 다른 변화를 위해서 11월 1일부터 <클린 거트> 책에서 추천하는 디톡스 21일 시작한다. 박해영 선배에게 구체적인 식단 리스트까지 받아 두었다. 이번달에 이미 21일 시작한 선배이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11월부터 아침 6시 수영 시작한다. 아침 기상시간과 운동을 정착하기 위해서 예설이 아침은 남편이 당분간 주기로 했다. 고마운 남편이다.

2019년 균형을 맞춰가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나와 가족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첫걸음, 아내와 엄마인 내 역할이 중요하다. 예빈이가 깨서 영어놀이하자고 졸른다. 엄마 역할을 시작하러 가봐야겠다.

당신만의 2019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뜨겁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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