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얼마나 들.이.대 보셨습니까??
지구대 첫 근무. 나는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민원인이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와 무턱대고 나에게 소리를 질렀다... 나와 첫 번째로 눈이 마주쳐서... 듣자 하니 내용은 이랬다. 지구대 앞에는 8차선 도로가 있다. 건너편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왜 제일 가까이 있는 우리 지구대에서 출동하지 않느냐는 것이였다. 나는 소리를 지르는 민원인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다행히 나와 같이 근무하던 부장님이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상황설명을 해드렸다. 관할 지구대가 달라서 그렇다고...그래도 민원인은 계속해서 화를 냈다. 근무 첫날부터 진땀을 뺀 기억이 난다. 그날부터 고민이 시작되었다. 이 일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와 혹시 맞지 않는 건 아닐까?...
그러다 우연히 30년, 40년, 50년 넘게 자기분야에서 자리를 지키는 명장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그분들도 분명 나처럼 이런 고민을 했던 시절이 있었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한 길을 갔고 버텼다. 그래 바로 이거야!!! 버티자!!! 누구에게나 이런 진통은 오는거야. 그래서 나도 마음을 바꿔 먹었다. 이제는 경찰을 떠나 다른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 경찰관으로서 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것을 찾고 싶었다. 꿈 넘어 꿈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나만의 자기계발이 시작되었다. 직장에서는 내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동기들이 첫 승진공부를 할 무렾 나는 학교폭력업무 폭중으로 일을 쳐내기도 버거웠다. 업무 시간외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자기계발을 했다. 책도 읽고 필사도 하고 궁금한 게 있으면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찾아가 물어보기도 했다. 스쿨이나 세미나에서 무언가를 배우면 나는 그걸 녹음에서 강의가 끝나고 수차례 복습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났던 분 중에 내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분을 꼽으라면 6분이 계신다.
나의 들이대(DID)는 자기계발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여러분께서도 저의 "들이대"를 통해 아이디어 얻으셔서
한번 들이대? 보시면 어떨까요?
이영권 박사님
이영권 박사님과의 인연은 효준이라는 한 대학생 때문에 알게 되었다. 이런저런 고민이 많던 시절... 내 인생 잘살고 싶다고 하니, "누나~~이영권 박사님께 한번 연락해보세요!" 이러는 거다. 나는 바로 장문의 이메일을 박사님께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전화가 오셨다. 말하시기를 "서울에 매주 올라 올 수 있니?" 라고 하셨다.
그렇게 2달 가까이 매주 토요일 마다 서울 문전동 '이영권 성공센터'에 찾아갔다. 목표 시간 재정 인맥 건강 이미지 사회공헌 자아반성 8가지 성공 시스템을 배웠다.
멘토는 멘티가 학습하고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이다. 이영권 박사님은 내게 그런 분이셨다.
2012년 박사님께서 늘 하셨던 말씀.
첫째, "초윤장산" 주춧돌이 젖어 올라오면 우산을 펴라. 다가올 위기에 대응하여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둘째, "대관소찰" 큰 숲을 보고 나무를 보고 가지를 보고 나뭇잎을 보아야 전진 할 수 있다.
성공센터에서 익힌 좋은 습관은 두 가지다. '아침형 인간'과 '손편지'.
작심삼일을 무한 반복했다. 세계화전략연구소 홈페이지에 기상 후 글을 남기는 방법이었다. 그러면 박사님은 모두에게 늘 짧게 나마 답글을 남겨주셨다. 지금 내가 4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도 몸으로 익힌 습관 때문이다. 박사님이 경제포커스라는 아침방송을 진행하실 때는 늘 새벽 3시 반에 기상하셨고 단 한 번도 어긴적이 없으셨다고 했다. 일어나서 산에 올라가 소리 한 번 지르고 신문을 보고 하루를 시작하셨다고 하셨다. 박사님의 추천으로 하루 3통의 손편지를 몇년동안 꾸준하게 썼다. 해가 바뀌는 새해에는 감사한 분들께 연하장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거기에 업그레이드 시켜 손편지와 함께 가끔은 책선물도 했다. 작년에는 바인더에 매월 책 1권 선물을 적어 두고 그달 고마운분께 우편으로 보내드리곤 했다.
박사님은 아침형 인간이며 운동이며 모든 자기관리를 몸소 실천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이 더 많이 따르고 존경했다.
작년 이 무렾 박사님은 하늘나라로 가셨다...
나는 출산하고 100일도 안되어 힘든 상황이였지만 경기도까지 다녀왔다. 제자된 도리로서 마지막 가시는 길 찾아 뵙고 꼭 인사드리고 싶었다.
박사님께서는 나에게 경찰 안에서 멘토를 찾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나의 두 번째 들이대가 진행되었다.
박문조 선배님
나의 롤모델. 경찰 멘토 1호.
내 주특기 장문의 편지를 썼다. 그게 벌써 6년 전의 일이다.
늘 외사과에 가서 일해보고 싶었다. 선배님이 하는 일은 모든게 신기했고 재밌게 보였다.
모든걸 따라하고 싶었다. 나도 언젠가는 선배님처럼 유능한 외사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지금은 같은 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꿈은 일부 이루어진거나 다름없다.
직장에서 믿고 따를 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나도 후배에게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강규형 대표님
2012년 3P 자기경영연구소에서 바인더 프로과정을 들으면서 알게 된 분이다.
8시간 교육을 받고 철저하게 내 마음대로 3년간 썼다. 여청과에서 근무하면서 업무바인더도 만들어 보고 내가 하는 업무를 메뉴얼화 시켜도 보고 이것 저것 시도하면서 사용했다.
언젠가는 사용법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복직하기 전에 코치과정을 마무리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달 과정이라 일하면서 병행하기에는 힘들꺼란 판단에. 2개월동안 내 인생을 정리했다. 집에 굴러다니는 어린시절 일기장부터 여기저기 박스에 기록하고 쓴 메모들...업무이야기들을 모두 쏵~~정리했다. 총 50권의 서브바인더로 정리되었다. 막바지에 딸이 장중첩증으로 입원을 하게 되었다. 딸이 아픈데...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한심한 생각에 코치과정을 접을까도 생각했었다. 다행히 남편이 도와준 덕분에 병원에서 다른 아이들이 자는 시간 아기띠 매고 병실 복도에서 바인더 정리를 하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늘 일을 벌리기에만 능했다. 마무리가 잘 되지 않던 내가 바인더를 쓰면서 프로세스가 강화되었다. 몇 년 사이 업무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서브바인더 50권 만들었던 것도 엄청 도움이 되었다.
3P코치 인증식날 나는 다른 코치님과 공동 MVP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포기하지 않은 내가 대견했다. 22명의 코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인더' 하나로 끝없는 이야기가 오가고 마음껏 웃었다.
마지막으로 강규형 대표님이 인상적인 멘트가 있었다.
1. 감사함 잃지 않기.
코치과정을 하면 자신감과 변화가 생긴다. 그것이 감사함이다. 함께하는 동지인 사람을 얻는다.
2. 겸손을 잊지 말자.
번데기일 적을 잊지 않는 나비.
3. 충고 그만 해라.
바인더 좀 배웠다고 사람들을 삿대질 하지 마라. 불과 1년 전 내 모습을 기억하라.
코치 과장이 끝난 이후에도 부산에서 강의를 마치고 늦은 시간임에도 일부러 남포동에 들리셔서 응원해주셨다.
'성과'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신 고마운 분이시다.
뉴욕경찰주재관
뉴욕에서 다시 한국으로 귀국할 때 내 자신에게 약속한게 있다.
성공해서 다시 뉴욕으로 돌아올꺼라고. 그래서 엄마없이도 나 잘컸다고 엄마가 돌아가신 곳에 가서 말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경찰이 되어 '뉴욕경찰주재관'이 되어 뉴욕에서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면 좋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 보니 바쁘다는 이유로 그 꿈은 잊혀지고 있었다.
한국에 나온지도 10년이 되던 해 남편에게 뉴욕에 다녀오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남편과 시어머니와 함께 일주일동안 갑자기 뉴욕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의 들이대는 거기서 시작된다. 기왕 가는거~~뉴욕경찰주재관으로 근무하시는 선배님을 만나뵙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메일을 보내 사정 설명을 드리고 만나뵙고 싶다고 문의 드렸다. 거절 하실줄 알았는데, "오케이!"하셨다. 꿈만 같았다. 나는 뉴욕경찰주재관 사무실에 앉아있었다! 그것도 남편과 시어머니와 함께. 둘러보면서~~~ 만끽했다. 그래! 여기서 꼭 근무하자! 스스로 다짐도 해보며. 선배님께서는 먼길 왔다며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사주셨다. 그렇게 나의 들이대로 현직에 근무하시는 뉴욕경찰주재관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주재관이라는 직업이 타지에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지 들어서 알고 있었다. 사명감 없이는 하기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여 뜻깊은 선물을 해 드리고 싶었다. 가격을 떠나 한인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배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었고 또 내 꿈을 잊지 않기 위해서도 그러고 싶었다. 제복을 입은 인형을 선물해 드렸다. 남편은 답장이 안 올꺼라고 했다.
그런데 카톡이 오셨다. 사무실에 인형을 세워 둔 사진과 함께. 너무 감사했다!
나의 꿈인 '뉴욕경찰주재관'을 꿈꾸며 현직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과 소통하는 기회!
이 보다 감사한 일이 어딨겠는가!
김승호 대표님
아주 유명한 사업가이다. 김밥파는 CEO로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강규형 대표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생각의 비밀'을 읽게 되었고 3P 자기경영연구소에서 주최한 '생각의 비밀 저자 특강'에 참석하면서 알게 된 분이다.
보통 사람들은 책을 읽고 특강을 들으러 간다. 나는 책을 필사해서 갔다. 책을 읽으면서 그 분의 생각을 정말 배우고 싶었다. 필사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필사를 하고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미지처럼 장면 장면들이 그려지고 어떤 부분들은 필사할 때 공감했던 부분보다 더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책읽기<필사<저자 만나기 이 순서가 이어져야 그 책을 제대로 씹어 먹었다고 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제대로 들이댔다.
필사한 노트를 저자 싸인을 받은 후 드렸다. 필사했던 바인더를 보시고 연락을 주셔서 만남의 기회를 얻었다.
나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분의 생각을 배워서 나도 대표님처럼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었다. 그래서 평생 멘토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감사패 전달식과 직접 멘토멘티 서약서도 받았다.
흥쾌히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조성희 대표님
3P 자기경영연구소에서 코치과정 수료 전 강규형 대표님과 면담이 있었다. 나는 성과에 대해서 얘기했다. 대표님은 나에게 여러권의 책을 추천해 주셨고 조성희 대표님과 김가성(180억 공무원 저자)씨를 꼭 만나보라고 하셨다. 두 책을 주문했는데 조성희 대표님의 책이 먼저 도착했다. 책을 읽었는데 마인드에 대해 계속 궁금해졌다. 그렇게 해서 마인드 스쿨에 드리댔다.
마인드 파워란,
잠재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것=비옥한 태양과 같다고 했다.
잠재의식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마인드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엄마라는 얼굴을 떠올리면 대부분 이미지로 떠올린다. '마인드'를 한 번 떠올려 보라고 하면 사람마다 마인드 이미지가 다르다.
마인드는 의식과 잠재의식으로 나누어지는데 잠재의식은 우리의 행동을 제어한다. 우리는 결과를 위해 행동을 바꾸고자 하는데 행동의 근원은 바로 잠재의식이라고 했다.
매일 생각하는 연습을 통해 인생을 체험하게 된다.
"인생에서 변화의 욕구가 있는 사람은, 그러나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 Step-by-step 으로 밟고 싶은 분들은 마인드 파워를 꼭 배워보라고 했다.
조성희 대표님은 감사습관을 실천하는 어땡(어메이징 땡큐)를 해보라고 권했다.
어메이징 땡큐는 "스스로" 에너지 받고 동기부여 받는 곳이다.
이 곳에서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한 번씩 글을 올린다.
글을 올리면서도 정작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은 나였다. 독자들이 남겨주는 글을 통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보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었다.
또 하나 좋은 습관은 필사다. 매일 새벽 울림 있는 글귀와 고전 필사를 통해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시간 감사습관과 필사를 하면서 나를 점점 알아 가고 있다. 평생동안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내게 길러주어 너무 감사드린다.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예의를 갖춘 들이대(DID)는 인생을 더 신나고 재밌고 유쾌하게 해준다.
여러분의 들이대(DID),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