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평

어디서 살 것인가

by 글캅황미옥



해영선배가 추천해준 책이다.
지난주 목요일 거제도 갈 때 읽었던 책인데 서평을 쓰지 못했다.

이 책은 술술 읽혔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내 머릿속에 박힌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단기 임대 주거"

2개월 : 도곡동 태워팰리스 팬트하우스 방 하나
봄 3개월 : 마당 있는 주택
휴가기간 : 로마 있는 아파트 대여

다른 어떤 글보다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나는 집을 소유하고 싶었다. 한 곳에 정착하고 싶은 이유였다. 지인이 새아파트에서 산다고 하면 나도 언제가 꼭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솔직히 정말 그랬다.

집을 소유하는 개념을 머릿속에서 쏵 지우니 홀가분했다. 자유분방한 느낌마져 들었다. 꿈만 같다. 일년 중에 일부는 해외에서 살고, 주택에도 살아보고, 타워팰리스에서도 살아본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공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 책이다.

꼭 부산만을 고집하지 않겠다.
서울이든, 해외든 기회가 찾아온다면 가리라!

#어디서살것인가
#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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