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딸 예빈이와 어렸을 때 똑같이 생긴 예설이와 매일 함께한다. 4년 전 나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이를 더 먹었다는 것이다.
4년 전 이 사진부터였다. 본격적인 나눔을 실천한 시점이 말이다. 배운 것을 나 혼자 잘 되는데 사용하지 않고, 주변에 알려주었다. 왜 그랬을까? 나누었을 때는 주는 나도, 받는 상대방도 같이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잘 사용하는데 관심이 참 많다. 두 부류가 있다. 시간을 실질적으로 잘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 확연한 차이는 기록하는데 있다. 나 또한 기록하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한다.
토요일부터 계속 새벽 늦게 잤다. 원고마감하는 것과 영어그림동화책 수업과 복습 때문에 얘들 재우고 한다고. 오늘은 맞춤법 수정하는데 5시간 걸렸다. 눈이 빠질라 엄청 집중했다. 예설이가 오늘따라 낮잠을 많이 자주어 효녀다.
내년에 시간관리 관련 책이 나오면 강의도 해보고 싶다.
내 생활에서 나눌 수 있은 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몸관리, 자기경영을 위한 시간관리, 성장을 위한 독서습관, 자신과 꿈을 발견하기 위한 코칭과 글쓰기다.
모두 아직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배우면서 어떻게 더 나눌지 남은 12월 고민해봐야겠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9시 전에 자야겠다.
내일부터 다시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