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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황미옥 Dec 19. 2019

기분 좋은 일



추첨하는 곳에서 단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는 내가! 에바 알머슨 사인회 당첨되었다. 다음주 토요일인데 날짜를 보니 남편 근무일이다. 에이! 설마 되겠어! 라는 심정 반, 그래도 혹시 되지 않을까? 심정반으로 신청 댓글을 남겼다.
어머나 세상에! 20명 중에 걸렸다. 예빈이 발레 끝나고 후딱 해운대로 날라가야 한다. 차안에서 애들 좀 먹일꺼 챙겨 먹이게 미리 준비해야겠다. 사실, 사인회 소식도 정정혜 선생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몰랐을텐데 넘 감사하다.

혜민이도 데리고 가야겠다. 아이들과 나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계속 "그림동화책" 관련된 좋은 일이 마구마구 생긴다. 정정혜 샘 블로그에 가면 자기소개 란에 이렇게 적혀 있다.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나는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걸까?
하면서 생각에 자주 잠긴다. 나도 전문 그림책 강사는 아니라도 동화 읽어주고 싶다. 그때는 손자 손녀에게 읽어주고 있지 않을까.
이제 좀 있으면 정정혜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있다. 오늘은 스토리텔링과 북메이킹이 주제다. 수업 듣고 예설이 이유식 먹어야겠다. 지금은 곤히 자고 있으니 이어폰 꼽고 들어야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그림책을 오늘 일상에 듬뿍 넣어서 멋진 하루 보내야겠다. 사랑하는 우리 남편, 두 딸과 함께!!! 야호!

#에바알머슨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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