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지켜야할 것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실태이다.
나는 인공지능에 대해 두려워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사용하여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임을 먼저 밝힌다.
하지만, 이번 글을 통해서는 조금 더 유의해야 할 점은 없을지 살펴보고 그에 대해서 다루어보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많이들 잘 알고 있는 사자성어죠. 저는 인공지능의 발달에 관한 이슈를 접할 때, 이 사자성어가 떠오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주고 생활을 더욱 편하게 해줍니다. 저 또한 CRM 데이터를 분석하고, 브랜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을 높인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로 빠르게 데이터를 정리하고, 손쉽게 이미지를 생성하고, 아이데이션에도 큰 도움을 얻기도 했죠.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곧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인공지능이 과연 우리 삶을 마냥 더 낫게만 만들어주는 것일까에 대해 의문을 던져보고,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20일 오전, 인공지능에 관한 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딥러닝 기술의 창시자이자 인공지능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교수가 5월 19일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제프리 힌턴 교수는 제프리 힌턴 교수는 “10년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고도 말한 바 있습니다. 제프리 힌턴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달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도에 따라 오히려 인공지능이 세상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인간 살상 로봇 병기가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SF 영화 속의 무서운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그런 장면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하고 의문도 생기지만, 사실 지금 당장 비슷한 일들이 이미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와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기 행각에 대한 문제가 지금 어디에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와 동시에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빠르게 발달하는 기술의 속도와 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활용 속도를 컨트롤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하고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속도도 빨라야 하겠지만,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과 기술 활용에 대한 비판적 사고 또한 등한시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도구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선한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악한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로 인간이 만든 도구이기 때문에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결국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나침의 정도를 알고,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인간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발달과 활용 속도에 맞추어서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해서 고민하고 탐구할 줄 아는 역량입니다. 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문학과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줄 아는 사고력을 더욱 중요시 해야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술의 혜택에는 명암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우리 또한 사용할 때 윤리적이고, 좀 더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고민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해 얻게 되는 결과물을 통해서 무엇이 더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그것 또한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아닐까요?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는,
내가 다루고 싶은 사회 현상에 대해서 조금 더 충분한 공부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서
실무를 진행해보고 있고, 내 삶에 적용시켜보고는 있지만
실생활에 적용하여 사용하는 것 그 이상의 고찰을 해보는 것은 등한시 했던 것 같다.
기술의 발달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고루 살펴보고
그 현상에 대한 나만의 관점을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