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십에 대한 오해
진성리더십에 대한 오해에서 배우는 진성리더의 특성.
1. 진성리더는 비전을 중요시 여기지만, 비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사명이다. 비전은 사명을 이루어가는 중간 중간의 목표로 본다. 그래서 비전이 달성되면 또 다른 비전으로 나아가며, 비전을 달성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가 아닌 과정으로 여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명이다.
2. 진성리더는 다른 리더십 이론에서 강조하는 스킬과 스타일도 중요시 여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그 스킬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리더의 품성에 뿌리내리고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때 그 때 가져다 쓰는 도구로서의 기능이 아닌 내면화 되는 것을 추구한다.
3. 진성리더는 후천적 노력을 중요시한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유전적 특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의 사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래서 치열하게 훈련하고 성찰하며 성장해 나간다.
4. 진성리더는 성과를 중요시한다. 다만, 단기적인 결과나 비윤리적인 방식의 성과는 배척한다. 긴 안목으로 적확한 방법으로 성과를 추구하며 균형을 고려하며 나아간다. 결과만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답답해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옳은 판단이다.
5. 진성리더는 완성형이 아니고, 완성형도 없다. 진성리더는 끊임없이 성찰하면서 이루어가야 하는 사명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현재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 가는 여정에 있는 사람들이다.
6. 진성리더는 속해 있는 조직과 사회적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려고 노력하고, 상호작용을 중요시 한다. 사명과 현재 처한 조직적 상황과의 관계를 늘 주시하고, 어떻게 조화하거나 개선이나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늘 가지고 산다.
눈에 들어오는 구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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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리더십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진성리더들도 기존의 리더들처럼 비전을 기반으로 조직과 구성원들을 이끌 것이라는 오해이다. 진성리더가 비전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진성리더는 비전의 목적지에 해당하는 사명을 더 중요시한다. 비전은 이 사명이라는 최종적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에 서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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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공통된 오해는 진성리더는 기존 리더십을 모두 부정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진성리더도 일반적 리더 못지않게 리더십 스킬과 스타일을 강조하지만 이 스타일과 스킬이 리더의 품성인 진성에 뿌리를 내리고 통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리더십 스타일이나 스킬 행동 등은 리더의 품성에 뿌리를 두고 행사될 때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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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의 기반인 품성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품성은 인성을 넘어서서 자신의 스토리를 오랜 기간의 훈련과 규율을 통해서 내재화하여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다.
진성리더는 치열한 훈련과 성찰을 통해 이와 같은 사명을 품성으로 제련시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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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들은 마음씨 좋은 착한 리더의 이미지라서 결단을 못 내리고 결과적으로 성과도 못 내는 리더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리더의 존재이유는 부하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리더가 아니다.
단지 진성리더사 일반리더들과 다른 점은 단기적 성과나 비윤리적 성과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목적 있는 성과를 지향하는 리더라는 점이다.
반짝 단기적 성과를 내고 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리더는 유사리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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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오해는 진성리더를 성인군자와 동일시하는 데에서 오는 오해이다. 성인군자는 모든 것이 완성된 사람을 이야기한다면 진성리더는 자신의 존재이유인 진북을 찾아 여행 중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아 학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에 몰입해 있는 사람이지 이미 완성된 성인군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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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오해는 진성리더는 개인의 품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조직적 상황을 무시한다는 주장이다. 진성리더십은 진성리더라는 리더십의 씨앗과 진정성 있는 조직이라는 리더십의 토양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기존의 상황이론에서는 상황적인 특성에 리더의 자유의지를 종속시켰다면 진성리더십은 리더가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