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입은 속옷 사이즈도 몰라?!
"마지막 기회! 이런 구성이 또 없어요~"
홈쇼핑은 쳐다만 보면 결제를 하게 된다는....
그 마법 같은 시간에 현혹되어서 홈쇼핑 앱까지 깔고 결제했다.
상품이 오고 신나서 다 뜯어버렸다. 박스도 아주 잘 정리해서 버려두었지.
난 이렇게 늙어가는 구나.
어쩌자고 20년 넘게 입어온 속옷 사이즈도 다르게 주문한 걸까.
열심히 입고 다니다 말고 왜 이게 이렇게 안 맞지? 그제야 다른 사이즈를 주문한 사실을 알았다.
이렇게 늙어가는 구나.
웃자, 웃어야지. 어쩌겠니. 그나저나 이 속옷들은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