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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 미 Dec 27. 2016

파리(paris)의 지하철과 카페

그리워 하는 법_유럽여행편

               블로그를 통해 남기던 여행 글들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남겨져 있는 제 여행기을 한 곳에 모아 볼까 싶어, 그리고 곧 다시 떠날 여행을 준비 하기 위해 브런치로 옮겨옵니다. 조금은 철 지난 여행정보, 이야기 일겁니다.                                                                                                                                                                                                                                                                                                                                                




파리의 지하철은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노선도 있지만 멈추기 전에 문 앞의 초록색 버튼을 누르거나 쇠로 된 손잡이를 위로 잡아올려야 열리는 노선도 있다. 너무 낯설면 내리는 사람 뒷편에 서 있어 보자. 

그 사람이 열어주는 문으로 냉큼 내리면 된다. 하지만 참 그 타이밍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내가 이 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그들에겐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 나에겐 좀처럼 어려운 것들로 다가올 때 비로소 여행이라는 걸 하고 있구나 싶다.


출구가 여러 곳이기 때문에 어디든 나가도 되지만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곳을 따라 내리면 충분히 길을 찾아 갈 수 있다.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소매치기 등에 대한 포스팅이 많은데 굳이 위험해서 타기가 어렵다고 느낄 필요 없다. 

많은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듯이 문 앞에 서지 않고 가방을 잘 들고 있으면 된다.

나는 주로 버스를 이용해서 파리 시내를 구경하듯 다녔고 급하게 이동해야 할 경우에 지하철을 이용했다. 

버스 정류장을 모르거나 헷갈릴 경우 지하철 이용이 파리는 가장 편하다.

버스의 경우 www.ratp.fr 사이트에 접속해 가려는 관광지 주변 역과 현재 위치로 검색하면 걸어가는 거리, 버스정류장의 위치, 걸리는 시간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TIP : 교통티켓의 경우 버스-버스 / 메트로-메르토 / 트램-트램 끼리만 환승된다. 

까르네는 티켓( 프랑스어 : BILLET) 10장 묶음을 말한다. 미리 관광일정이 정해서 손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10장짜리인 까르네 외에 3장, 5장 묶음도 살 수 있지만 가격할인이 없다.

모든 메트로 안 기계에서 살 수 있는데 도저히 모를 경우 직원에서 까르네 라고 말하면 나와서 친절히 도와준다. 


파리에서의 8일 동안 AirBnB에서 선택한 아파트에서 지냈다.

주인장에게 미리 위치에 대한 정보를 받아두고 공항에서부터 교통권을 구입해도 좋다.

내가 묵었던 숙소는 파리 5구 / 판테온과 뤽상부르 공원과 가까운 위치였으며 메트로 7호선 CENSIER 역에서 5분 거리였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노트르담, 뤽상부르, 판테온, 몽파르나스쪽은 이동이 편했다.

하지만 자신의 숙소 주변에서 가까운 거리 외에 정반대 구에 위치한 곳을 갈 경우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니 교통편이 편한 위치를 잡는 것이 좋다.

장기 투숙을 할 경우 세탁기가 있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 방법 역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보통은 세탁만 하고 건조대가 없이 유료 세탁실에서 건조만 해서 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

파리는 곳곳에 (프랑스어 : lessive 또는 laverie) 라고 쓰인 곳을 이용해야 한다. 건조의 경우 30분에 3유로 정도다. 

파리 등 유럽 등지에서 여름에 여행할 경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에 가면 먹을 수 있다.

일반 카페는 모두 에스프레소인데, 에스프레소가 쓰거나 독하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카페든 앉아


"카페 실 뿌 쁠레 (café , s'il vous plaît.)" 그래도 양이 너무 적어 실망스럽다면, "카페 알롱쥬 (café  allongé s'il vous plaît)" 라고 하면 조금 더 큰 잔에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이 담긴 일명 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물론 다르다.


크로와상은 모든 카페에서 보통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 판매한다. 일찍 떨어져서 못 먹은 경우도 있지만. 커피와 크로와상은 대부분 2.50 ~3.00 유로 정도 한다.


TIP : 파리는 카페가 참 많은데 , 테라스 자리는 안내 없이 앉아도 되지만 실내의 경우에는 인원수를 이야기하고 앉는 것이 예의다.

데이터 로밍을 해가지 않은 경우 WIFI가 되는 카페를 이용하자.

웨이터에게 "WIFI cord ?(위피 코드?)" 라고 말하면 알려준다. 

tip 2 : 유럽은 모두 앉아서 계산 하기 때문에 손을 들어 웨이터를 부른다.

"la addition s'il vous plaît.(라다시옹 실 뿌 쁠레)" 라고 하면 계산서를 가져다 준다. 따로 팁 문화는 없으니 딱 맞게 계산해주면 된다.


커피를 다 마시거나 음식을 다 먹었을 경우 그릇을 치워주는 건
나가라는 뜻이 아니라 편히 즐기라는 뜻이니 오해 말자.


2014_06_16 ~ 24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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