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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순천만 정원

가을 날씨에 가야 되는 순천만정원 가이드

by 미롱





최근에 행사 때문에 순천만정원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그때 당시 사진은 아쉽게도;; 사무실에 있는 관계로 예전 내일로 시즌에 다녀온 사진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됐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들었답니다. 아, 역시 이 정도 퀄리티이니 그럴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천만정원은 가을에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가을이 딱 적당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보다는 택시를 이용합시다

(순천역 기준 약 4500원)







순천만정원에는 각국의 특징을 담은

정원이 작게 작게 있습니다









순천만의 랜드마크이죠 중앙 다리를 건너가면 원형으로 있지만 두 번다 저는 건너가진 않았답니다. 생각보다 정원이 커요, 차근차근 둘러보기에도 한 시간은 족히 걸릴 텐데 다시 돌아와야 하는 언덕길을 돌아가기엔 시간이 많이 촉박했답니다. 순천만정원에 가셔서 인스타그램을 켜보세요. 사진 좀 찍는다는 누님들이 순천만정원 사진 포토존을 알려주신답니다.


참고로 첫 번째 사진에서 우측 하단 무대에 걸쳐 앉아서 아래에서 뒷배경을 찍어주시면 엄청난 감성 사진이 탄생한답니다. 정원 내부에는 매점 몇몇 곳과 전통체험관, 엔제리너스 카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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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원에서 중국 정원 방향으로

관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일로 여행당시, 편한 여행을 위해 무제한요금제로 설정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속도가 영..






요즘따라 하늘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신기한 구름도 많아졌고, 아니 어쩌면 그동안 하늘을 유심히 보지 못해 신기했던 구름들을 놓쳤던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내일로 여행 당시 순천만정원은 정말로 더웠습니다. 순천에 며칠 내내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던 때였죠. 땀을 흘리며 정원 내 카페에서 무심코 하늘을 봤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좋다 "


이맛에 여행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혼자 여행을 틈틈이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날씨 시원해지면 말이죠.









두 번째 방문했을 당시에는 포도가 수확되었더라고요, 순천만정원 내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정원이 있습니다. 수감자들이 직접 가꾸는 정원부터, 포도 등 다양한 국가별 정원도 있답니다. 안내 차량이 있습니다. 얼마 엿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넓은 정원을 한바퀴 돌며 자동안내 시스템이 안내를 해줍니다. 한 번쯤 타 보시고 차근차근 걸어보 신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이날 날이 너무더워서 누워보지는 못했어요




순천만정원 한쪽에는 이렇게 곳곳에 쉼터가 있답니다.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심지어 도서까지 배치되어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가을 날씨 정말 한적한 시간대에 누워서 하늘을 보시며 책을 보신다면 그게 힐링이고 나만의 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다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ㅠㅠ.... 서 저는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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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트레일을 타시면 순천만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문학관역까지만 가능합니다) 관련 글 링크는 이렇습니다. https://brunch.co.kr/@melong/19 (큐브트레일의 반전) 저는 개인적으로 큐브트레일을 추천드리진 않아요.


물론 한여름과 한겨울에만 추천드리기 어려울 뿐 가을에는 괜찮다곤 생각합니다. 그 정도 거리는 가을에 걷기에는 무리가 없는 날씨이니까요. 순천만정원을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목원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그곳을 돌아보지 못한 점, 습지센터를 들어가보지 못한 점, 정원 내 국가별 정원을 전부다 돌아보지 못했던 점, 등 다양해요.


순천만정원은 제대로 시간을 크게 계획하시고 오셔서 전부 돌아보시는 일과, 혹은 며칠 잡으신 뒤 꼼꼼히 돌아보시는 방법이 있답니다. 저는 겨울쯤에 다시 한번 방문해볼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