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지 추천 , 푸르름 가득한 오설록 티 뮤지엄
와, 완전 녹차를 갈아 넣었네
역시 시리즈는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제주여행을 하나둘씩 올려보니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앞서 지나간 제주여행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은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을 소개합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엄청 맛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보기와 다르게 다도를 꽤 좋아합니다.

https://brunch.co.kr/@melong/41
https://brunch.co.kr/@melong/42
https://brunch.co.kr/@melong/43
엄청 넓구나
생각보다 부지가 매우 넓습니다. 렌트를 하시거나, 자가용을 타고 오신다면 오설록 이외 수많은 녹차밭이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이니스프리 광고 중 하나인, 윤아 누님의 광고가 촬영이 됐다니 참 반가우면서도 신기하더군요. 사진 찍기엔 오설록 티 뮤지엄 옆이 제일 좋습니다.
가는 길이 생각보다 직선입니다. 렌트하신 자가용이라면 금방 도착하시겠지만 주차하시기에 초보자분들은 꽤 입구가 비좁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신다면 좋은 팁이 되실 거예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마치 윈도 XP 바탕화면을 보는듯한
큰 착각 때문인지 사진을 찍어야겠더라고요.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녹차를 즐겨 찾는 분이 아니라면, 녹차 아이스크림 정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오설록 롤케이크 한 조각 녹차 아이스크림과 드신다면 특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아이스크림과 롤의 조화로움이 하하.. 드셔 보시면 아실 거예요.

녹차의 강한 맛을 롤이 중화시켜주는 맛이랄까나..
쌤 맛없으면 청구할 겁니다.
사실 이번 제주여행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분이 계십니다. 같이 일하는 쌤인데 올해 성수기에 휴가를 다녀오셨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고생을 가장 많이 해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오설록을 꼭 가보라며 갔는데, 세상에 무슨 아이스크림에 녹차를 갈아 넣었나, 정말 찐한 겁니다. 맛있고요. 괜찮았습니다 맛.
이미지와 다르게 다도를 좋아합니다.
제가 그렇게 지적인 이미지도 아니고, 차분한 이미지도 아니지만 고등학교 영향인지, 불교에서의 차문화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특히 저는 녹차를 그렇게 즐겨하는 편이 아닌데 가루로 채를 내려서 먹는 불교 종교 시간에 마셨던 녹차는 아직도 생생히 떠오를 정도로 맛이 깊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녹차 티백 하곤 차원이 다르죠.
몇 개사 올걸 그랬습니다.


돈만 많았다면.
싹 다 쓸어오고 싶었습니다.

제주의 겨울은 거북이였나 봅니다.
이번 제주 여행의 목적은 "쉼표"였습니다. 관광이 아닌 정말 쉬고 싶었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휴가였던 셈이죠. 날씨가 덥고 춥고를 반복하는 애매한 가을이었을 때 제주의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렇다 해서 가을느낌도 안나는 날씨였습니다. 특히 푸르름 가득한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에 오니 봄이 온 듯 착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오설록 티 뮤지엄 주차문제가 골치 아프긴 하지만 추천드릴만한 관광지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