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아침 챙겨 먹기
혼자 살면 집밥을 덜 먹게 되고 특히 아침을 잘 거르게 된다. 아침잠이 소중하긴 하나 아침밥도 중요하니 이삼십 분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간단하게 해 먹자. 브런치 메뉴가 뭐 특별한가? 팬케이크, 소시지, 스크램블드 에그... 다 재료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는 메뉴다. 비주얼도 밥맛에 영향을 주니 큰 접시 두어 개는 구비하자.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없는 작은 접시에 담으면 폼이 안 나니까.
냉장고에 메이플 시럽을 한 병 넣어두면 펜케이크, 프렌치토스트, 와플 등에 뿌려먹기도 하고 플레인 요구르트와도 딱이다. 메이플 시럽 대신 아가베 시럽을 쓰기도 하고 없으면 꿀이나 설탕을 뿌려 먹어도 된다.
팬케이크
1 - 2 인분
재료: 계란 흰자 2 - 3 개 (또는 계란 1 개)
우유 1/2 컵
시판 팬케이크 믹스 종이컵 1 컵
버터 3 큰술 (얇게 잘라 놓는다)
메이플 시럽 (없으면 꿀이나 아가베 시럽)
블루베리나 딸기, 산딸기 (없으면 생략)
1. 약간 큰 볼에 계란 흰자를 넣고 거품기로 거품을 빳빳하게 낸다.
2. 프라이팬을 약불로 달구기 시작한다.
3. 1번에 우유와 팬케이크 믹스를 넣고 재빨리 섞는다.
4. 프라이팬에 버터를 1 작은술 녹이고 3번 반죽을 한 국자씩 올린다. (코팅 프라이팬이 아니라면 달군 다음 식용유를 조금 뿌리고 키친타월로 닦아낸 다음 버터 녹인다.)
5. 잘 부풀고 아래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굽는다.
6. 접시에 담기 직전, 또는 담자마자 버터를 올리고 층층이 팬케이크를 쌓는다.
7. 시럽을 뿌리고 블루베리를 곁들여 낸다.
프렌치토스트
사온 지 하루나 이틀 이상 지난 바게트는 말라서 그냥 먹으면 맛이 없다.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식빵도 그렇고. 갓 구웠을 때의 폭신함이나 바삭함이 사라져 버린 빵을 부활시키는 메뉴가 프렌치토스트다. 바게트가 좋지만 기름지지 않은 식빵도 괜찮다.
1인분
재료: 계란 1 개
우유 1/4 컵
크게 썬 바게트 2 조각 또는 식빵 1조각
버터 1 큰술
메이플 시럽
1. 냉동 상태의 빵이라면 미리 실온에 꺼내 녹여둔다.
2. 볼에 우유와 계란을 넣고 잘 푼 다음 빵을 담가 놓는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도 좋고 10분쯤 담가놓으면 빵이 계란물을 다 흡수한다.
3. 팬을 약간 달궈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빵을 앞뒤로 굽는다.
4. 접시에 담아 시럽을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