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로켓, 패션라이프스타일교육 2.
2. 종교는 패션 스타일을 만든다.
짧지만 흥미로운 패션 스타일 관련 책들을 다시 읽었다.
< 패션, 발레리 기욤, 시공사 >
< 패션과 명품, 이재진, 살림 >
< 마호메트 알라의 메신저, 전재국, 시공사 >
패션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의 접근과 문화비평적 관점의 책들이다.
물론 <마호메트 알라의 메신저>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구입했으나, 삽입된 세밀화 화보들은 이슬람 문화권의 전통적인 패션 양식을 잘 보여준다.
사실 종교는 그 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한다. 주일이나 안식일 같은 개념이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새벽기도와 수요 예배 등 종교적 의식으로 하루의 일과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 또한 그렇다. 그뿐만 아니라 각 종교의 계율에 따라 음식과 입는 옷의 특성도 달라진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각 지역의 차별적인 문화를 만들어낸다. 지역에 따라 사람들이 입는 전통의상이 다른 것은, 기후와 식생 등 지역적 특성도 반영되지만, 종교 또한 패션에서는 아주 강력한 특징을 만들어 내는 디자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서양 중세시대처럼 기독교 중심의 신앙이 라이프스타일을 지배하던 사회에서는 인간의 세속적인 섹슈얼리티가 사라지고, 수도사들의 옷처럼 온몸을 가리는 패션 스타일이 유행했는가 하면, 인간의 정념을 중시하는 르네상스 시대에는 보티첼리의 <봄>이나 <비너스의 탄생>처럼 여성의 육체 라인을 투명하게 모두 보여주는 패션 스타일이 등장하기도 한다.
유대인들의 실크햇이나 아미시 (Amish)교도 여성들이 쓰는 흰색 보닛도 각 문화권의 전통이기도 하지만 종교적 전통이 만든 복식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종교는 사람들의 삶의 양식과 스타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패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이슬람교는 이슬람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고, 기독교와 불교도 각 종교 기반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이기에 종교적 신념 하에 사람들이 입는 옷도 달라지는 것이다.
어찌 됐든 날 여전히 설레게 만드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패션 관련 서적들! 이런 패션 책들이 미래교육에서는 역사교과서나 사회문화, 지리, 경제, 철학 등 다양한 교과의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 패션은 다양한 삶의 양식들을 쉽게 이해하고 창조하게 만드는 아주 멋진 교구이자 학습 동기부여의 절대 강자다!
패션은 미래교육의 핵심 교과! 그것은 단지 입는 옷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삶의 패턴과 인식 수준, 스타일을 일컫는 대명사로 더욱 발전해갈 것이다. 그래서 패션 라이프스타일 교육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급변하는 시대에 당황하는 우리들이 반드시 다시 반추해봐야 할 교육 코드! 이제 패션이 소비재라는 하나의 관점이 아닌, 더 복합적인 비주얼이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때이다.
패션 책을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왜? 패션은 혁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