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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새벽Tea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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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형 Nov 25. 2022

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클래식이다.

2022.11.25. 금요일. 새벽Tea톡 320.


상쾌한 새벽 차 한잔의 힐링! 오늘도 유쾌한 하루를 창조하는 5분 인문학! 메타버스 스쿨혁명 TV 새벽Tea톡 김은형입니다.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새벽Tea톡 320회는 출판사 서사원에서 나온 제 책이죠? 김은형의 『메타버스 스쿨혁명』으로 제 삶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목원대학교 교사 특강에 갔다가 우연히 후배교사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두 손을 얼싸 잡고 우렁차게 악수하고 나니 엊그제 저희 집으로 찾아왔던 후배교사 생각이 났습니다. 


하얀샘은 떡공 교사로 4년을 함께 했고, 민정샘은 한밭고 교사로 3년을 같이 했는데 그 둘이 현재 대전 꿈나래 교육원에서 대안교육에 집중하고 협업하는 좋은 동료가 되었죠. 그들이 집으로 찾아온 이유는 제가 교육과 휴식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니 개업과 같다면서 개업축하금과 식료품을 잔뜩 사 왔던 것이죠.


 그들과 텃밭 시래기로 뼈다귀 된장국을 만들어 먹고 수다를 떨다가 헤어질 때 셋이 서로를 둥글게 안았는데 정말 깊은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존재에 대한 깊은 감동과 신뢰와 사랑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안고 서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행운아인지를 아시겠죠? 존재에 대한 사랑과 귀함만으로도 서로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지인들이 있으니 다 가진 행운아인 것이죠. 오늘은 문득 어제 목원대학교에서 특강한 『메타버스 스쿨혁명』 에필로그의 한 대목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집니다. 한번 읽어볼까요? 


당신이 지혜로운 사람인지 아닌지는 당신의 선택과 결정이 판단한다. 마음은 겁쟁이이지만 가슴은 용감한 사람이 되어보자. 에고 아닌 자기 본성의 자아로 살아보자. 팔딱팔딱 뛰는 벅찬 가슴만이 미지의 것을 뚫고 자유로운 자만이 자기 삶을 책임감 있게 변화시켜 나간다. 황금 새장이라도 새장은 새장일 뿐이다. 종교, 국가, 이데올로기의 새장 또한 내추럴 메타버스다. 이데올로기 이전에 인간이고 돈 이전에 인간의 생존이다. 심지어 디지털 메타버스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는 본디 새장 속에서 살도록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모험과 변화가 조금 버거워도 우리들의 존재를 위해 따뜻한 사랑의 기운을 나누며 인간됨의 온기를 유지해나가자.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 손잡고 시에 취해 큰소리로 웃고 영혼까지 깊숙이 교감하며 살아보자. 광장으로 모이고 텃밭으로 모이고 산과 들에서 함께 모여 먹고 마시며 관계 맺는 인간됨의 근원! 인간 생명의 근원적 활동으로써의 슬로우 라이프를 지켜나가자. 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클래식이다. - 메타버스 스쿨혁명 중-


오늘은 좀 클래식하게 시작해볼까요? 클래식을 듣고 클래식한 옷을 입고 클래식한 언행으로 우아하고 품격있게 오늘 하루의 삶에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이죠. 오늘 아침 클래식 음악으로부터 시작하는 것 잊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하루를 명쾌하게 안내하는‘메타버스스쿨혁명TV’  새벽 Tea톡 김은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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