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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형 Jul 12. 2023

출판사 대표가 되어 첫 책을 내어 보니... 18

푸드스타일의 인문학 ‘수라 king’s Dinner’ 첫 강의

 어제 대전시교육청 꿈나래 교육원에서 학부모와 교사대상 푸드스타일의 인문학 ‘수라 king’s Dinner’ 첫 강의를 진행했다. 즐겁고 기쁜 마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다시 피곤에 겨운 오늘 아침, 성취감보다는 오히려 주춤거려지는 내 발걸음을 본다. 

     

베르길리우스가 지옥문 앞에 선 단테에게 말했다.  

    

“ 여기서는 네가 가진 모든 불신과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다시 돌이켜 내가 왜 사업을 하고 싶었는지 초심을 돌아본다. 



1. 나는 왜 사업을 하고 싶은가?

-나는 나의 삶을 변화 성장시키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것이 좋다. 우리가 행복한 것은 내가 나다울 때이다.

-자유롭게 내가 창조하는 세상과 상상력을 거침없이 DO IT 

-경제적 자유는 곧 자유를 준다

-보살처럼 자유롭게 자비를 베풀며 사람들을 성장시킨다. 

-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데 특화된 사람이다. 홈스쿨 시스템을 만들어 일상교육을 교육의 혁명으로 이끌며 새로운 세상과 시대를 창출할 수 있다.  



2. 사업의 구체적 아이디어와 대안은 무엇인가?

- 교육과 휴식 리조트 설립 

- 버케이션 스쿨과 같은 리조트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북카페와 리빙스타일숍 일원화로 품격 높은 생활예술 제안

- 친구네 집 플랫폼 구축으로 개별적 일상이 교육이 되어 교환되는 생태계 구축(제로포인트 집단지성의 가능성과 실행)

- 라이프스타일 교육 전문 출판사 운영으로 교육전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발행 (홈스쿨링 참고서, 홈스쿨링 백과사전, 의식주 라이스타일교육 시리즈 등 )

- 캐주얼한 아트페어 창립으로 생활 속 예술이 교육이 되고 창조적 예술가를 후원육성 양방향     



나의 원대한 꿈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지만, 나 자신과 내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이라지만 아직 세상과 소통은 더욱 요원함을 느낀다.  

내가 던진 돌멩이 하나가 가진 파동의 힘을 익히 알고는 있으나

항상 마음이 먼저 앞서가니 뒤얽힌 시공에서 불안감이 일어난다. 


지옥의 문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열린다. 


베르길리우스의 말처럼     

 “여기서 내가 가진 모든 불신과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피로감은 항상 나를 약화시킨다. 

다시 접었던 날개를 펴고 세상 밖으로 나가자. 


오늘 또 새롭게 마주치게 될 희망들과 꿈들이 나를 다시 설레게 하리라.      

“ 태양은 시방의 모든 것을 비추지만 그 빛에 차별은 없습니다. ”- 화엄경-     


( 2023. 7. 12.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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