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두 번째 책으로 쓰고 있는 <코로나 스쿨 혁명> 목차를 다시 편집해보니
글을 쓴 기간이 길어서인지 맥락과 구성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최선의 선택, 아니 최고의 선택은 다시 쓰기뿐이다.
어쩌면 참 감사하다.
나는 아마도 좀 더 부드러운 말투와 단정한 언어로 간결하고 편안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다루는 교육의 주제가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미래지향적 제안인지라 더욱 그렇다.
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주제와 아이디어로 책을 쓴다는 것은 하나의 커다란 모험이다.
그러니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팔기 위한 책 쓰기가 아니라,
코로나 시대라는 사막을 건너는 세계 인류를 위한 책 쓰기임에 깨어 있어야하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한다는’ 사실에 집중해야한다.
다른 사람에겐 모험이고 도전으로 보일 수 있는 이 일들이 나에겐 일상이다.
그러니 혼자서도 당당한 자존감으로 내 마음에 집중할 때 옥시토신보다 더 강력한 삶의 충만함과 활력으로
행복할 수 있음을 나는 오늘 또 다시 확인한다.
.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후배교사들에게 전복죽 한 그릇의 간소한 식사 한 끼로
그들이 당면한 온라인 등교시대의 당혹감과 피로감을 응원할 수 있어 감사했다.
어쩌면 집필중인 <코로나 스쿨혁명>의 핵심 맥락도 그러하리라.
디지털 IT과학기술문명이 발달할 수록 불통의 인간관계를 회복시키는 라이프스타일의 도래가 바로 코로나 스쿨혁명이 될 것이라는... 결국 동네가 아이들을 키우던 전통 시절의 회귀가 새로운 교육대안이 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