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소비하는 장소

by 메모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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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 그날을 우리 우리는 기념일이라고 부른다. 기억하고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 그날을 우리 우리는 기념일이라고 부른다. 기억하고 싶은 날,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분위기 좋은 장소에 가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일 년에 한 번쯤은 검색창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쳐보는지도 모른다. 낯선 장소에서 느끼는 설렘은 함께 공유할 추억을 더욱 빛나게 해줄 테니까. 함께 보낼 적당한 시간을 고민하고 장소를 물색하는 수고가 더해져 특별해지는 날, 그렇게 쌓여가는 매해 기념일이 다시 기념일이 되는 것. 차곡차곡 쌓이는 낭만으로 우리는 행복에 가까워진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말,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장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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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1978

부모님의 20주년 결혼기념일에 예약했던 곳. 플라워 테이블 셋팅과 영상 편지 제작 패키지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물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20주년 결혼기념일이 회자되는걸 보면 그날의 이벤트는 아마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다. 남산 아래에 자리한 경양식 이탈리안 레스토랑. 47년간 한 자리를 지킨, 이미 유명한 프로포즈 명소이기도 하다.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프라이빗한 좌석과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특별한 날을 보내기에 충분하게 느껴진다. 루프탑에서 남산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건 덤.


주소 서울 중구 소파로 95, 촛불1978 레스토랑

전화 0507-1326-1978

영업시간 수~일 11:30-21:30 / 라스트오더 19:30 / 월, 화요일 정기 휴무





르꼬숑

남편과 연애 시절, 2주년을 기념하며 남편이 예약한 곳. 창덕궁 옆으로 옮기기 전, 삼청동에 위치해 있을 때 방문했다. 쉽게 접해보지 못한 프렌치 코스요리가 인상적이었고, 코스요리에 어울리는 향수까지 감동적이었던 기억. 정상원 오너 셰프가 테마가 있는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종로구에 위치한 파인다이닝이다. 프랑스 코스요리를 예술과 접목시켜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키는 곳.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3층

전화 0507-1479-1392

영업시간 월~일 12:00-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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