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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ㄱㅣㅇㅓㄱ Jan 31. 2017

세월호참사1000일 ‘블랙기억퍼포먼스’

photo by 제주도민일보 조문호기자 & 선흘리 청년 정영찬




"사람들은 1000일이라고 남다르게 생각하나봐. 그래서들 오는 사람들이 제법 되네. 우리는 2014년 4월 16일과 다르지 않은 날인데."

                                                                                     - 세월호 유가족 엄마의 말이다.-



세월호가 향하던 제주도. 1000일 그리고 100명

거짓과 변명 스스로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국민을 속이는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 보노라면 말을 한다고 다 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득한다.

1000일이 넘는 시간동안 감추기에 급급한 거짓앞에 우리는 침묵한다. 

그저 ‘기억’ 하고 ‘행동’ 함으로 묻고 싶었던 질문은 단 한가지.

‘잊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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