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인데도 동굴처럼 어두컴컴한 레팀노 구시가의 작은 집들.
전기 스위치를 켜는 대신 문을 활짝 열면 밝고 따사로운 태양빛이 온통 그들의 것.
B612의 어린왕자가 의자를 옮겨 하루에 수십번의 노을을 본 것처럼
가장 빛이 잘 드는 곳으로 의자를 옮기는 Aunt Marylee.
지구의 수명이 조금 더 연장된다면
그것은 느릿느릿 자연과 호흡하며 사는 레팀노 사람들 덕분.
Rethymno. Greece.
기한없는 통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