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세 가지 소원

by 알바스 멘탈코치

유쾌함은 삶의 품격이다

Chapter2. 웃다가 문득, 철학이 스며드는 이야기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유쾌한 이야기 한 접시(5)




죽기 전에 꼭 말하고 싶은 세 가지 소원

- 기적보다 먼저 돌아봐야 할 나의 책임


늘 재수 없는 일만 생긴다며 투덜거리던 한 남자가 있었다.

사업을 하다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망하고,

부인과는 날마다 싸우다 결국 이혼하게 되었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나...”


삶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느낀 그는 결국 결심한다.

더는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 그날, 바닷가 절벽 위로 올라갔다.


“그래, 미련 없이 떠나는 거야.”


신발을 벗고 막 뛰어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환한 빛줄기가 내려오더니 무언가가 그에게 다가왔다.

그것은 바로… 요정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디즈니 리서치 소속의 팅커벨 기자’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팅커벨입니다.

지금 당신의 소원 세 가지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 드디어 내 인생에도 기회가 온 거야!”


그는 급히 입을 열었다.


“첫째, 큰돈을 벌고 싶어요.”

“둘째, 아름다운 아내가 필요하고요.”

“셋째, 진실한 친구도 꼭 있었으면 해요.”


요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첩을 꺼냈다.


“정리하자면… 죽기 직전, 세 가지 소원은 이렇군요!”


큰돈, 아내, 친구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죽음을 앞둔 분들이 절벽 위에서 가장 많이 바라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였어요.


지금까지 디즈니 리서치 팅커벨 기자였습니다. 안녕~!”

그리고는 슝— 하늘로 사라져버렸다. 절망한 남자는 절규했다.


“야! 이쪽으로 와봐!

지금 장난치는 거야?

배도 고프고, 차비도 없단 말이야!

이봐~ 팅기자! 잡히기만 해 봐~


돌아와~

돌아오라고오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이렇게 외칩니다.

“왜 나만 이런 일이 생기지?”

정말 절벽 끝에 서 있는 기분일 때도 있지요. 하지만 삶이 엉켜버리는 이유는 단 하나가 아니라 대개 여러 사건과 선택들이 얽히고설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종종, ‘나’ 자신이 있습니다.


위 이야기 속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아내와도 이별했지만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소원은 많았지만, 변화는 없었던 거죠.


어쩌면 우리가 기다리는 ‘기적의 요정’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오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서 조용히 말을 걸고 있는 양심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기적은 “내 책임부터 살펴보자”는 그 한 마디에서 시작됩니다. 절벽 위가 아닌, 기쁨의 꼭대기에서 인생을 다시 바라보고 싶다면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 그 요정을 깨워보세요.

“깨워 보라고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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