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에 속지 마라: 삼성전자 5년 수익률

겉만 오른 삼성전자, 실질 수익률은 왜 낮은가?

by sonobol




“신고가에 속지 마라: 삼성전자 5년 수익률, 달러 기준 9%뿐”


칼럼: 겉만 오른 삼성전자, 실질 수익률은 왜 낮은가?


2026년 1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140,000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신고가’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 수치를 보며 ‘삼성전자에 장기 투자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수익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 원화 기준 상승률이 아닌 달러 기준 수익률, 즉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원화 기준으로 오른 듯 보이지만…


2021년 1월 삼성전자는 96,800원이라는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 주가는 140,000원으로 약 44.6%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단순 원화 환산 기준일 뿐입니다.

진짜 중요한 건 ‘같은 돈으로 해외 어디에 투자했으면 어땠을까’입니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오직 8.8% 상승


구분시점삼성전자 주가 (KRW) 환율 (KRW/USD) 달러 환산 주가 (USD) 과거 2021.01 96,800원 1,092원 $88.57 현재 2026.01 140,000원 1,452.5원 $96.38


5년 동안 달러 기준으로 고작 8.8% 상승한 셈입니다. 이는 연평균 복리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수치는 미국 채권의 무위험 수익률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며, S&P 500이나 나스닥의 평균적인 수익률에 한참 못 미칩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2배 상승


2021년 1월 대비 2026년 1월까지 나스닥 지수는 약 100% 상승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기술주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와 AI 수요 급증을 기반으로 강력한 실적과 밸류에이션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습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황 악화, 모바일 사업 부진, 메모리 중심 포트폴리오의 한계 등으로 글로벌 투자 수요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수익률 격차로 이어졌습니다.


환율 상승의 ‘착시 효과’


2021년 환율은 1달러당 1,092원이었으나, 2026년 현재는 1,452.5원으로 약 33%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원화 약세는..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낮추고,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외 투자 수익률을 부각하는 결과를 만듭니다.


즉, 삼성전자 주가가 올랐다 하더라도, 환율을 반영하면 실질적인 부의 증가는 크지 않습니다.


실수요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환율을 고려하지 않는 국내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실질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달러 기준 수익률로 비교하는 글로벌 시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신고가'라는 숫자에 현혹되기보다는, 밸류에이션, 수익성, 미래 성장성, 환율 효과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결론: ‘신고가’라는 표현에 숨어 있는 함정


삼성전자 140,000원. 분명히 숫자로만 보면 고점 갱신입니다. 하지만 달러 기준, 글로벌 투자자 기준으로 보면 겨우 9% 오르는 데 5년이 걸린 셈입니다. 이마저도 환율의 영향이 컸고, 실질적인 기업 가치 향상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존한 주가 상승입니다.


투자는 숫자의 표면보다 숫자 뒤에 숨은 구조를 읽는 일입니다.

환율, 비교 수익률, 상대 가치 평가 없이 진행되는 투자 판단은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놓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드리는 조언


신고가 뉴스에 반응하지 말고, 실질 가치에 집중하라.


항상 달러 기준 수익률로 자산을 평가하라.


환율 리스크를 인지하고 분산 투자로 대응하라.


국내 자산에 집중하기보다 글로벌 자산과의 비교를 통해 판단하라.


좋은 기업과 좋은 가격은 다르다. 가격보다 내재 가치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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