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러 연준 이사 "물가 진정되면 연말 금리 인하 지지"
美 월러 연준 이사 "물가 진정되면 연말 금리 인하 지지" 요약 및 정리
요약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한국은행이 주최한 '2025 BOK 국제컨퍼런스'(2025/06/02. 한국은행)에서 물가 안정과 노동시장의 견조함이 지속된다면 2025년 하반기(연말)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물가 지표가 연준의 2% 목표에 근접하고,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관세 등 외부 요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기반합니다. 월러 이사는 연준 관계자 중 2025년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한 주요 인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조건
-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2025년 4월 기준, 미국 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기초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2%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금리 인하 시기: 물가와 노동시장이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2025년 하반기 금리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 노동시장 안정
- 2025년 4월 실업률은 4.2%로, 고용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월러 이사는 노동 공급 부족 등 과거 인플레이션 요인이 현재는 완화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3. 관세 및 외부 요인
- 최근 관세 인상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는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이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플레이션 기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4. 과거 인플레이션 요인 완화
- 2021년 인플레이션 급등의 주요 원인(노동 공급 부족, 공급망 혼란, 과도한 재정 부양책)은 현재 재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 이는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했습니다.
5. 정책적 여유
- 월러 이사는 고용시장 안정과 물가 진정으로 인해 연준이 경제 흐름과 무역 협상을 지켜볼 여유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는 연준이 섣부른 금리 인하 대신 신중한 접근을 취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컨퍼런스 배경
- 행사: 2025 BOK 국제컨퍼런스
- 주제: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
- 참여자: 미국, 영국, 국제결제은행(BIS) 등 주요국 중앙은행 및 학계 인사
- 목적: 글로벌 경제 변화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 논의
주요 시사점
- 금리 인하 가능성: 월러 이사의 발언은 연준의 2025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신호로, 시장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영향: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 특히 한국과 같은 수출 중심 국가의 통화정책과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관세와 인플레이션: 관세 인상의 단기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한국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인 무역 협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링크기사.
https://www.bok.or.kr/imer/main/contents.do?menuNo=50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