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EU
Key Points
- 연구에 따르면, AI 시대의 경쟁은 에너지 확보 능력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요 테크 기업들은 원자력 발전소 계약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을 통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전력 생산량은 2024년 기준으로 미국, EU, 인도를 합친 것보다 많아, AI와 제조업에서의 경쟁력 격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상승과 전략적 제휴는 AI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을 반영합니다.
에너지와 AI의 관계
AI의 급성장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인프라의 확보가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2025년 AI 인프라에 7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IEA는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945 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AI가 에너지 소비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테크 기업들의 대응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9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테라파워와 SMR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구글은 2025년 5월 엘리멘틀 파워와 3개 원자력 발전소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아마존은 탈렌 에너지와 2042년까지 1,920MW의 원자력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확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2025년 7월 듀크 에너지의 전력 발전소 부지를 인수하여 천연가스 발전소를 자체 가동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력 생산 격차
2024년 기준, 중국의 전력 생산량은 10,100 TWh로 미국(4,400 TWh), EU(2,700 TWh), 인도(2,100 TWh)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이는 중국이 AI와 제조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미국은 지난 40년간 전력 생산 증가가 정체된 반면, 중국은 급격히 증가하여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너지 기업의 동향
GE Vernova(GEV)는 2025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주가가 15% 상승했습니다. Vistra Energy(VST)와 Constellation Energy(CEG)의 실적 발표는 아직 남아 있지만,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AI 인프라 확보에 에너지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urvey Note: AI 시대의 에너지 패권 경쟁 분석
AI 시대의 숨은 패권 경쟁은 에너지 인프라 확보 능력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현재,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AI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간의 전력 생산 격차는 이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관련 동향과 세부 사항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AI와 에너지 소비의 상관관계
AI의 급성장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약 945 T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AI 관련 전기 소비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은 2025년 AI 인프라에 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AI가 에너지 소비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추세는 에너지 인프라가 AI 경쟁의 핵심 요소임을 시사합니다.
주요 테크 기업의 에너지 확보 전략
대형 테크 기업들은 AI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확보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기업들의 동향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2024년 9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여 삼각섬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테라파워와 협력하여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으로 보입니다.
- 구글: 2025년 5월, 엘리멘틀 파워와 협력하여 3개의 원자력 발전소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각 발전소는 600MW의 발전 용량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과 200MW의 퓨전 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미래 에너지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2025년 6월, 탈렌 에너지와 2042년까지 1,920MW의 원자력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확대했으며, 이는 AWS 클라우드와 AI 서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SMR 기업 X-에너지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 & xAI: 2025년 7월, xAI는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위치한 전 듀크 에너지 발전소 부지를 인수하여 천연가스 발전소를 자체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xAI의 AI 데이터 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기업의 시장 동향
에너지 기업들의 성과도 AI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기업들의 최근 동향입니다.
- GE Vernova(GEV): 2025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주가가 15% 상승했습니다. 매출은 9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EPS는 1.73달러로 분석가 예상(1.51달러)을 상회했습니다. 회사는 2025년 매출을 360억~37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참조: [GE Vernova - Q2 2025 Earnings Release](https://www.gevernova.com/news/press-releases/ge-vernova-reports-second-quarter-2025-financial-results)
- Vistra Energy(VST): 2025년 2분기 실적은 2025년 8월 7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분석가들은 EPS가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1.398달러). 이는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합니다.
- Constellation Energy(CEG):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는 2025년 8월 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분석가들은 EPS가 2.0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전력 생산 격차 분석
2024년 기준, 글로벌 전력 생산량은 국가 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주요 국가 및 지역의 2024년 전력 생산량을 요약한 것입니다.
| 국가/지역 | 전력 생산량 (TWh) |
|-----------|-------------------|
| 중국 | 10,100 |
| 미국 | 4,400 |
| EU | 2,700 |
| 인도 | 2,100 |
- 중국의 전력 생산량은 미국, EU, 인도를 합친 것(9,200 TWh) 보다 많으며, 이는 AI와 제조업에서의 경쟁력 격차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은 태양광 발전에서도 미국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인프라의 규모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 미국은 지난 40년간 전력 생산 증가가 정체된 반면, 중국은 급격히 증가하여 2030년 AI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병목 현상이 확실시됩니다.
- 이러한 격차는 AI, 제조업, 국방 주도권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및 전망
AI 시대의 패권 경쟁은 에너지 확보 능력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테크 기업들의 원자력 및 SMR 투자, 그리고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이 경쟁의 강도를 보여줍니다. 한편, 중국과 미국 간의 전력 생산 격차는 AI와 제조업에서의 경쟁력 차이를 확대할 수 있으며, 2030년까지 미국 내 AI 수요만으로도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에너지 인프라 확보는 단순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넘어, 미래의 경제적 및 군사적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