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도 대화하지만, 사람과의 대화는 다르다

『AI 시대, 결국 인간다움!』 열 다섯번째 글

by 멘토K

이제 우리는 기계와도 대화를 나눈다.
챗GPT와 하루 종일 이야기할 수도 있고,
AI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아이디어를 구하고,
심지어 위로를 받기도 한다.


AI는 참 성실한 대화 상대다.
내가 물으면 언제든 바로 답하고,
적절한 어휘와 논리로 내 말을 이어준다.
주제도, 길이도, 맥락도 제한이 없다.
한마디로, ‘끊기지 않는 대화’가 가능하다.


그런데도 나는 안다.
AI와의 대화가 사람과의 대화를 완전히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AI는 나의 말을 이해하는 듯하지만,
그 말 속에 숨은 감정을 ‘느끼지’는 못한다.
내 표정을 보지 못하고,
내 목소리의 떨림을 듣지 못한다.
대답은 매끄럽지만, 숨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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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I시대, 인간다움으로 공진화하라!』에서 이렇게 썼다.
“기계는 문장을 주고받지만, 인간은 마음을 주고받는다.”


이 마음은 같은 공간, 같은 시간, 같은 공기를 나눌 때
비로소 전달된다.


AI와의 대화는 효율과 확장을 준다.
사람과의 대화는 온기와 울림을 준다.
둘 다 가치 있지만, 그 성질은 다르다.
AI는 생각을 정리하는 데 좋지만,
마음을 치유하는 건 결국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중요한 이야기는
AI에게 묻기 전에,
혹은 AI에게 묻고 난 후에라도
사람과 나누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말의 의미가 더 깊어지고,
나라는 존재가 더 단단해진다.


AI와 대화하는 시대에도
사람과의 대화를 잊지 말자.
기계가 줄 수 없는 온기가
그 대화 속에 있다.


– 멘토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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