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일머리는 기계가 배울 수 없다

『AI 시대, 결국 인간다움!』 스무 번째 글

by 멘토K


일머리 있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단순히 일을 많이 처리하거나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 아니다.


상황을 읽고, 관계를 살피고, 순서를 정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선택을 해내는 능력.

그게 바로 ‘일머리’다.


AI는 매뉴얼대로는 잘한다.

지시한 대로, 입력한 대로, 규칙과 알고리즘에 맞춰 움직인다.


그러나 현장은 언제나 변수가 많다.

매뉴얼대로만 했다간 낭패를 보는 순간이 수두룩하다.


거기서 필요한 게 바로 사람의 일머리다.


나는 『AI시대, 인간다움으로 공진화하라!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머리는 데이터가 아니라 맥락에서 나온다.”


기계는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지만,

관계의 미묘한 눈치, 사람의 기분,

지금은 한 발 물러나야 할지 나서야 할지

그 결정을 내리는 감각은 배울 수 없다.


현장에서는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이 있다.


고객이 표정 하나로 던지는 신호,

동료의 한숨 속에 담긴 진짜 피로,

눈치껏 먼저 챙겨야 흐름이 이어지는 공기.

이런 것들이 쌓여 ‘일머리’가 된다.


AI가 아무리 효율을 높여준다 해도

사람만이 발휘할 수 있는 일머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인간다움이다.


나는 오늘도 느낀다.

일머리는 가르치는 게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것이고,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현장 지혜라는 것을.


그래서 말하고 싶다.

AI 시대일수록,

당신의 일머리가 더 빛을 발할 것이다.


– 멘토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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