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클릭, 본격 AI커머스시대를 여는 신호? 그 현황

by 멘토K


클릭이 사라진다. 검색도 없다. 이제 AI가 대신 사고, 추천하고, 결제한다.


‘제로클릭(Zero Click)’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본격적인 AI 커머스 시대의 시작 신호다.



제로클릭, 본격 AI커머스 시대를 여는 신호


“검색하지 않아도, 클릭하지 않아도, 이미 내 앞에 필요한 상품이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 같던 일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사람의 검색이 사라지면서 커머스의 주도권은 점점 인간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다.

이 흐름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바로 ‘제로클릭(Zero Click)’이다.



검색에서 추천으로, 그리고 예측으로


과거의 쇼핑은 ‘검색(Search)’으로 시작했다. 소비자가 키워드를 입력하고, 스스로 비교하며 선택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AI가 나의 행동 패턴, 검색 이력, 결제 습관, 심지어 대화 내용까지 분석해 ‘무엇을 살지’ 미리 예측한다.


이제는 ‘추천(Recommendation)’을 넘어 ‘예측(Prediction)’의 단계로 진입했다.


AI는 내가 클릭하기도 전에 나의 다음 선택을 계산한다.


“필요할 때 이미 추천되어 있는 상품”, “말하지 않아도 제안되는 구독 서비스” — 이것이 바로 제로클릭의 세계다.



제로클릭 커머스의 현재


AI쇼핑 추천의 진화

네이버, 쿠팡, 아마존, 알리바바는 이미 제로클릭 커머스로 이동 중이다.


쿠팡의 ‘로켓추천’, 아마존의 ‘Buy Again’,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AI쇼핑리스트’ 기능은 사용자의 클릭 이전에 행동을 예측하고 결과를 제시한다.


소비자는 더 이상 ‘무엇을 살까?’ 고민하지 않는다. 대신 ‘AI가 추천해준 것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음성 기반 제로클릭의 확산

“커피 캡슐 떨어졌어.”

이 한마디면 AI 스피커가 브랜드, 용량, 수량, 배송지를 파악해 결제를 끝낸다.


알렉사, 빅스비, 챗GPT 음성모드 같은 AI비서는 이미 음성 명령만으로 쇼핑을 완결시키는 시대를 열고 있다.


결제까지 완전 자동화

간편결제 시스템(네이버페이, 애플페이, 토스페이 등)과 연결되며 클릭조차 필요 없는 결제 프로세스가 완성됐다.


사용자는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 이미 저장된 AI의 판단이 대신 결제를 끝낸다.


커머스는 이제 ‘행동의 자동화’에서 ‘의사결정의 자동화’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로클릭의 본질 – “AI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


제로클릭은 단순히 클릭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다.


AI가 나의 소비 패턴을 학습하고, 나 대신 결정하는 구조다.


편리함은 극대화되지만, 그만큼 인간의 선택권은 점점 줄어든다.


우리는 여전히 “내가 선택했다”고 믿지만, 사실은 AI가 “당신은 이것을 좋아할 거예요”라며 유도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이 착각이 바로 제로클릭의 무서운 힘이다.


결국 소비자는 AI에게 ‘결정권’을 일부 양도하는 대신,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얻는 거래를 하게 된다.



AI커머스의 미래 – 예측형 소비의 시대


커머스의 진화는 명확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검색(Search) → 추천(Recommend) → 예측(Predict) → 대행(Delegate)

이 흐름의 끝에는 ‘AI가 인간 대신 구매를 결정하는 사회’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AI 기반 맞춤 추천, 자동 장바구니, 구독형 커머스의 확산


중기적으로는 날씨·건강·일정 데이터와 결합한 맞춤형 자동 구매


장기적으로는 AI가 예산, 취향, 라이프스타일까지 관리하며 완전한 소비 대행


결국 브랜드의 경쟁력은 AI에게 얼마나 잘 학습되는가로 바뀐다.


AI의 추천 리스트 안에 포함되지 못한 브랜드는 소비자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클릭이 사라진 시대, 브랜드는 AI에게 팔아야 한다


제로클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소비 생태계의 전환점이다.


AI가 나의 행동을 예측하고, 필요를 먼저 제시하며, 결제를 대신한다.


브랜드에게는 “AI가 먼저 추천하고 싶어 하는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고,

소비자에게는 “AI에게 너무 쉽게 읽히지 않는 선택의 주체성”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클릭을 줄이는 대신, AI에게 얼마나 주도적으로 선택을 맡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AI가 클릭을 없애는 순간, 진짜 게임은 시작된다.

그리고 그 게임의 이름은 ‘AI커머스’, 새로운 소비 진화의 시대다.




멘토K 한마디


“AI는 당신의 클릭을 줄이지만, 당신의 의사결정까지 대신한다.


이제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AI가 누구의 상품을 추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 멘토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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