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거짓말

by 질그릇

아버지의 거짓말은 힘이 되고,

엄마의 거짓말은 안심이 된다.


그 거짓말을 애써 믿으며,

믿으려 노력하며 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이젠

나도 거짓말을 해야 한다.

잘 꾸며 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서툰 거짓말에 아들이 묻는다.


"무슨 일 있는거 아니지?"


난 아직도 그분에 비해

한참 부족하고 못난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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