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옛 상념이 떠올랐다
by
질그릇
Mar 14. 2026
산과 하늘이
길게
맞닿아 이어진 그 길에
비가 내린다.
하늘이 내리고
산이 바로 받아 내는
그 물줄기가 크게 부서진다.
그 하얀 부서짐이
내게 있는 유일한 동심이다.
- 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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