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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편입 준비했던 이야기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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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하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 좀 부끄럽네요 ㅋㅋ


엄청 좋은 학교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저는 간호과라면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로 붙어서

학교에 대한 로망? 도 있었고


조무사를 따고나서 일을 하는데

뭔가 선 하나 딱 긋고


여기와 저기는 천지차이구나를

느끼게 되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일단 면허를 따려면 학교를 가야되니

얼마나 걸릴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쪽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학점은행제라는 걸로 준비하니


저도 이걸로 간호학과 편입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건너건너 듣기로는 수업 듣는 곳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성적 잘주는 곳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었고 담당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저는 딱 알고 있는 주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ㅜㅜ 일하는 중간에


잠깐 폰으로 알아보다가

퇴근을 하면서 진지하게 각 잡고

멘토님이랑 통화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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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냥 막연하게 학교를

가고 싶어만 했지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를 몰랐어요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쭉 설명해주시면서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학교들을 알려주셨죠


할 수 있는게 일단 대졸자?


전문대 뭐 전형이 있는데

이거는 2년제를 만들어가지고

전문대에 신입학 하는 방법이였어요


그리고 4년제 간호학과 편입을

하는 방법은 두가지였는데


똑같이 2년제 만들어서 일반전형

그리고 4년제 만들어서 학사전형


근데 일반전형은 거의 뽑는데가

없고 학사는 매년 많이 뽑아서


영어공부를 잘 하면 서울권도

들어갈 수가 있다는 거예요


대졸자는 전문대로 가는거니

성적으로만 들어가구요


고민이 많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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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도 상의하고

어떻게 할까 계속 생각해보니


제가 빨리 하고 가려면

대졸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당장에 준비를 한다고 해도

등록금도 문제였구요


집 이사나 이직도 그렇고

여러모로 걸리는게 많더라구요


물론 빨리 가고 싶지만

상황이 안되니 ㅜㅜ


딱 했던 얘기가 뭐냐면

상황이 나아지면 가자고 하고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하기로 했죠


대신에 학점은행제 학비는

부모님이 대주기로 했어요 ㅎㅎ


등록금은 이거 하는동안

모으기도 하고 학자금도 하고

장학금도 타보기로 하구요


일단 이렇게 정해서 멘토님께

이야기를 드렸더니 제가 쭉

해야 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셨어요


먼저 학사전형을 준비하는거라

제가 4년제를 만들어야 했는데


최대한 기간을 감안했을 때

2년 정도 여유를 두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수업은 4학기였고

자격증 2개 따고


독학사라는 시험을 몇과목 보기로

이게 참 신기한게 수업 외


자격증이나 시험으로도 학점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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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고졸이라서

총 140점을 만들어야지만

제가 학사학위가 나오는데


수업으로 84점

자격증 38점

시험 22점


이렇게 채우기로 했는데요


이수구분이랑 봐야하는 시험

자격증 이런거는 멘토님께서


다 알려주셨고 당장 따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분기별로 하나씩


해치워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표를 딱 봤을때는

4칸으로 나뉘어가지고


학기가 3개월 반인가 그랬는데

그 안에 수업 7개 들으면서


자격증 따는거 아니면

수업 7개 시험 2과목 보기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거 일을 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물론 학사전형은 성적보다는

시험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부담이 되긴 했어요

근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4.png


수업은 인강이라서 보통

일할 때 핸드폰으로 쭉 틀어놨고


토론이나 과제할때는

컴퓨터로 보통 많이 했어요


저는 검정고시를 봤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건 문제 없었거든요


근데 강의 자체는 출석만

잘 해두면 나머지는 주말에


몰아서 할 수가 있었구

또 쉽게 나오는 교육원으로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이거는 걱정 없었죠


근데 뭐 2주 정도 해보니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서

쭉 잘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남는 시간이나

쉬는 날에는 보통 자격증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하나는 암기라서 무작정 외우고


하나는 머리를 좀 써야했는데

그냥 특강 듣고 한번에 따왔어요


어차피 해야하는거면

공부의 개념보다는 해치워야 하는

미션? 퀘스트 같은 느낌으로 했죠


5.png


그래서 벌써 이게 작년 이야긴데

딱 1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다 하고나니 고졸이었던 제가

4년제로 학사학위를 땄구요


간호학과 편입도 여러군데

지원을 했었죠


근데 성적도 나름 잘나와서

대졸자도 지원해봤는데요


결과가 나쁘지 않았어요 흫ㅎㅎ


서울이랑 경기권으로

대부분 지원을 해봤는데


솔직히 가고 싶었던 곳은

영어가 100이라서

애초에 포기를 했었구요


한 3군데 정도 합격을 해서

고르고 골라 결정을 했죠


그리고 벌써 한 학기가

지나가버렸습니다 ㅜㅜ!


간호학과 편입을 해서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시기가

시기라 싸강 듣고 있구욥,,


실습 나가야 하는데

큰일이 난 것 같습니다 ㅜㅜ


이러다 졸업 못하겠어요

다행인건 제가 조무사로 일을 해서


이론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것 정도인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한달이라도 일 더해서 돈을 좀

벌어둘걸 ㅜㅜ 아무튼 그렇습니다


솔직히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막상 해보니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아무쪼록 날 풀려서 얼른

학교도 다니고 실습도 가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빠이팅 입니다!


합격자의 기운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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