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f.kakao.com/_xkDxoxln/chat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년제 학위를
받게 된 김세ㅇ입니다!
학점은행제 아동학으로
준비를 했었는데요
사실 저번 2월에 받을
수 있었는데 제가 맨날
학점인정신청인가 그거
한다 한다 그래놓고 안해서
학위신청하려고 보니
학습자등록을 먼저 해야하는
상황을 보고 ㅋㅋㅋㅋ 망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전문대 유교과를 나오고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해요
엄마가 원장선생님이라
약간 착취당하는 느낌이긴 한데 ㅜㅜ
그래도 저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적성에도 맞아서
나름 행복하게 ㅜㅜ일을 하는데
엄마랑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도 경력도 쌓여가고
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유아교육대학원을 가려고
마음을 먹게 되었죠
이게 왜 학점은행제 아동학이랑
관계가 있냐고 한다면..
2년제를 나왔기 때문에
먼저 학사학위를 만들어야지
대학원에 지원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ㅜㅜ
그래서 사실 방통대를 가려고 했으나
엄마가 몇 년 전에 방통대를 가셨거든요
그때 과제나 시험기간에 거의
도서관에서 살던 모습을 보고
와 공부 1도 못하겠는 내가
방통대 가봤자 졸업도 못하겠구나
그리고 거기 졸업할 때 엄마가
논문인가 시험인가 보고 했어요
난 안될거야 싶어서 포기하는데
엄마는 계속 공부해라 공부해라
그래가지고.. 찾다가 시작한게
학점은행제 아동학이었습니당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제가 방송대를 가면 저는
정교사가 이미 있기 때문에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했는데
최소 2년, 졸업 못하면 무기한
이렇게 다녀야 했거든요
그리고 원격대학이라고는 하지만
엄마는 뭐 할때마다 학교를 직접
나가는 것을 봤기 때문이죠
기타 여러 가지 있었지만
학은제는 온라인으로 전부 하고
무엇보다 제가 가진 학점으로
보면 2학기로 4년제를 만드는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제 친구도 이걸로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보를 좀 주워담고 물어보니
자기 멘토쌤을 소개시켜줬는데
첨에 카톡으로 이런 상황이고
대학원 가고싶다고 하니까
제가 졸업한 학교 성적증명서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캡쳐해서 보내드렸더니
막 학습설계를 짜서 표로
알려주셨거든요
제가 학교에서 84학점을 들었는데
최대로 가지고 올 수 있는게 80점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60점을
이수하면 4년제가 나온다고 하셨죠
근데 수업으로만 들으면
3학기가 걸리는 건데
자격증을 하나 따면 2학기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했어요
그냥 들어도 방송대보다 빠른데
자격증을 따면 더 빠르다니까
저로서는 더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들 리스트를 보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가지고 있으면
좋은 소방안전관리자도 포함돼서
이참에 엄마한테 원조받아서
따기로 했어요 ㅋㅋ
그래서 저는 2학기 8개월만에
학점은행제 아동학사를 만들었죠
수업은 제가 학교에서 안들은
전공 과목으로 한 학기
그리고 부족한 교양을 들었어요
여기서 정말 신기한게
멘토님이 제가 들은 과목들 보더니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데
이건 받았냐고 하셨거든요
안그래도 같은 학교 나와서
선생님 하고 있는 친구가
이것 때문에 학은제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
수업 안들어도 이미 인정되는
과목을 다 이수해서 된다고 하셨죠
그래서 멘토쌤 도움 받아서
발급 신청을 했더니 정말로
우편으로 자격증이 날라오더라구요
친구한테 바로 말했더니
그 교육원에 속았다고 바로 환불하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와 진짜 선생님을 잘 선택해야
하는거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죠
그리고 수업 면에서도 많이
도움을 받은게 있는데
제가 정말 공부도 귀찮고 싫고
근데 해야하고 그런 상황이니
막 늘어지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멘토쌤이 이거 해야한다
저거 해야한다 계속 재촉해주시고
과제나 시험처럼 좀 중요한
시기에는 미리미리 말씀을 주셔서
좀 팁도 주시고 해가지고
문제 없이 나왔어요
제가 학위만 목표가 아니고
대학원을 가는거라서
성적도 어느정도 관리를 해야하는데
학교에서는 한번도 못받아본
점수들을 우루루 받았죠 ㅎㅎ..
엄마도 저 공부 안하고 탱자 논다고
엄청 머라고 하셨는데 성적이
진짜 잘 나와서 놀래셨죠 ㅎㅎ
아무튼 이렇게 한 학기 해보니
다음학기도 자신이 있어서 ㅋㅋ
솔직히 제가 막 신경쓰고
해야 하는건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들어간 교육원은
모바일도 되고 좀 여러개를
돌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한 다음에는
전적대랑 제가 들은 수업들을
학점인정신청이라는건 해야했는데
멘토쌤이 계속 해라해라 해서
저도 한 줄 알았는데
제 귀찮음이??? 일을 했는지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저랑 쌤이랑 둘다 멘붕 ㅋㅋ
그래서 이번에 원격으로 도움받아서
쌤이 보는 눈앞에서 학습자등록이랑
학점인정신청 마무리 하고
학위까지 신청을 했습니다 ㅜㅜ
제가 만약에 5월에 대학원을
가려고 했으면 진짜 엄마한테
등짝가지고는 안될 정도로
혼났을 텐데 다행이도 제가 당장
갈 생각이 없어서 안걸렸어요 ㅎㅎ..
학점은행제 아동학 하면서
엄마가 드디어 철들었다고
좋아했는데 그것도 아니라 ㅜㅜ
아무튼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죠!
딱 학위신청 하고나서는
쌤한테 베라 깊콘 드리면서 진짜
고맙다고 했었구요
지금은 학위 받으면
어디 대학원 갈지 생각도 하면서
엄마한테 이제 4년제 호봉으로 달라고
투쟁하는 중입니다 ㅎ..
학점은행제 아동학사 하면서
솔직히 제가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생각도 못했고, 잘할 수 있을까
일을 하면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근데 또 이렇게 막상 하고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pf.kakao.com/_xkDxoxln/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