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대학 진학을 위해 이용한 학점은행제 편입

by ImEdu


http://pf.kakao.com/_xkDxoxln/chat


안녕하세요~!

학습멘토입니다


슬슬 수시 모집을 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죠

수능에 앞서 먼저 내신이나 성적들을 보고 학생들을 뽑는 건데요


이러한 부분은 비단 수험생들의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바로 편준생이라고 하는 편입생 분들도

이번 수시나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수험철이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죠

저 또한 많은 학생분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고 있구요

그동안 준비하고 노력했던 결실을 맺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만 있었으면 해요 :)


2.png


자, 그래서 우리는 내년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기 위해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는 분들이거나

이미 학교에 들어갔지만 원치 않는 전공을 진행중에 있다면

다시금 염원하던 학교, 학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경우의 수를 따지고 계실 텐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다시 수능을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12년 동안 공부했던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시험이므로

꾸준한 학습관리도 필요하고, 주변의 지지도 받아야 하는데

학생 신분을 벗어나서 하기가 다소 어렵죠


그러다보니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학점은행제 편입을 이용하는 것 같아요



3.png


아무래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누구라도

학력 제한이 있는 편·입학을 도전할 수 있는데다,

이를 준비하는데 있어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이 됐든지 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죠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조건들도 있고,

어느 학교로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지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방면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하기는 다소 난해한데요

물론 학습멘토의 역량을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시작과 끝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지만

아직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드려볼게요


먼저 우리가 이용할 건 말씀드렸다시피

학점은행제 편입방법이죠


이는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학습제도라고 말할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대학 과정을 진행하고, 필요한 학점이나

학위를 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2년제, 4년제를 수능없이 지원하기 위해

마련해야 하는 학력을 맞추는데 보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4.png


물론 동등한 대학과정이기 때문에 학점을 이수하는데

수업에 기반을 둔 과제, 중간/기말고사 등이 있죠


다만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되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거나 학원을 다녀도 충분히 병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기간단축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기에 편-입을 위한 학력을 만드려면

2년, 4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부분 수업만으로 학점을 취득하고, 1년간 들어야 하는

점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정도가 걸리고 있죠


하지만 학점은행제 편입을 준비할 때는 이 기간이

줄어든다는게 통상적인 개념인데요


왜냐하면 수업을 포함한 여러 학습방법이 학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추가로 학점을 이수,

자연스럽게 학기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서 실제 활용하는 분들은 어떻게

진행을 하고 계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png


안녕하세요!

쫄리던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지금은 기말고사 때문에

정신을 놓아버린 한진ㅇ이라고 합니다 ㅜ


원래 사람 만나는 것도 좋고,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아하다보니

혼자서 뭔가 공부하고 이러는게 참 힘드네요

그리고 이것 때문에 반수도 말아먹을 뻔한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간담이 서늘하지만

어찌되었던 지금 결과는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나름 기쁘게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어.. 이렇게 이야기 하면 잘 이해가 안되실 것 같아서

일단 하나씩 이야기를 드려볼게요

원래 저는 그냥 경기도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다녔어요


그런데 사실 수능성적에 맞춰서 온거라

막 엄청 유명한 곳도 아니고, 졸업하고나면 뭘 해야할지

막막한 심정이었죠


그러다보니 성적은 개판이고 그냥 친구들 따라

놀기 바쁜 날라리가 되었는데요 ㅜㅜ

1년을 그렇게 보내니 겨울방학때였나

현타가 진하게 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제 내가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을 해야 하는데 이 성적으로 될까?


이 학벌로 될까?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해봤고, 결심한게 내가 진짜 원하는 곳으로 가자!

라는 거였죠


6.png


그래서 2학년 때는 반수를 준비했어요

1년 동안 따로 공부를 하면서 지원을 하려고 했고,

이거랑 동시에 2학년을 마치면 일반전형에 원서를 넣을 수는

있으니까 그것도 같이 했습니다


근데 결과는 둘 다 아니, 셋이 꽝이었죠

수능은 처음 받아보는 등급이었고, 다른 학교 3학년으로

지원했던 것은 성적 때문에 서류광탈이었고요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 해본다고 학교에 소홀히 했더니

F도 여러개 맞았습니다

결국 저는 그냥 폭망..


학벌 좀 높여보겠다고, 가고 싶은 학과 들어가보겠다는

대학 진학의 꿈은 망가졌고 이제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더라구요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에서 졸업을 해버리면

분명 취업할 때 타격이 클텐데 다시 도전을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ㅜㅜ 고민을 하던 와중에


건너건너 친구가 학점은행제 편입으로

인서울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죠

그 친구는 원래 전문대 들어갔는데 휴학하고

이걸로 준비해서 좀 유명한 곳 갔다고요


그래서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톡톡을 해봤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7.png


일단 학교를 다니면서 동시에 이걸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중복학위 그것 때문에요

그래서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는데

저는 일단 휴학을 선택했죠


아직 제가 성공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퇴는

너무 무서워서 ㅜㅜ 이건 확신이 들면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런 경우 전적대를 가져와서 쓴다고 하는데

이거는 제가 학교에서 배운 수업의 학점을 가져와서

덧붙이는 개념으로 학위를 따는 거래요


이게 싫거나 학교를 다니면서 하려면 그냥

고졸학력으로 하는건 괜찮다고 하셨죠

근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이미 성적은 망했고, 이게 중점인 일반전형은

글렀다는 생각에 아예 4년제 학위를 만들고 난 다음에

학사전형으로 지원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해서 멘토쌤께서 학습계획을 세워주셨는데

저는 과목을 가져오는걸로 해서 보니까

4년제를 만들려면 140을 해야 하는데

이미 80점 넘게 들어서 한 55점? 이정도만 하면 됐어요


이게 원래는 학교처럼 하면 3학기가 걸린다고 했는데

이때가 2월이었거든요 올해 하고 싶어서 안되냐 했더니

그럼 자격증 병행해서 기간을 줄여보자고 하셨죠


좀 신기했던게 국가공인자격증이나 시험이 학점으로

인정이 되가지고 그만큼 수업을 안들어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단 전공으로 인정되는걸 따기로 했고

부족한 교양이나 일반은 수업으로 듣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어찌됐든 교양이 더 쉬우니 성적도 잘나올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ㅎ


8.png


이렇게 하니까 학기당 6~7과목만 들으면 됐고,

저는 휴학하면서 영어학원도 다닐거라 충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업이 휴대폰이나 노트북으로 듣는거라서

학교다닐 때 교양을 그 인강으로 들었던 것처럼 그냥

쭉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까지 컴퓨터로 보는거라 어디를 따로

가고 하는게 없어서 더 좋았어요


그래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학원에 있다가

집에 와서는 수업을 듣고 했죠

난이도는 확실히 학교다닌 것보다는 낮았는데

그래도 막 감시하는 교수님이 없으니

사람이 늘어지기는 하더라구요 ㅜ


저도 한 번 실패한게 있으니까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매번 놀던 애가 갑자기 변하기는 힘들었어요

그래도 일단 출석은 쭉 듣기만 하면 되니까

이부분은 빠짐없이 하려고 했고,


과제는 솔직히 레포트라서 날 잡고 하면 됐지만..

잘 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감이 안오다보니

멘토쌤한테 막 보여드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아니면 그냥 제가 학교다닐 때 한거 보기도 했고

친구들한테 이정도면 된거같냐고 묻기도 했죠 ㅋㅋ

어려운건 아닌데 괜히 귀찮고 맥아리가 없어지더라구요


아무튼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하면서도 떨어지면

답이 없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했습니당..


자격증은 틈틈이 공부하면서 준비했는데

스펙으로 쓸 수 있고, 제가 가려는 곳에서도

하는 자격증이라서 미리 따두자는 일념으로 했어요


비슷한 전공이었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됐던 것 같지만

확실히 그래도 어렵긴 하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이건 친구들도 같이 한다고 해서

스터디를 만들었더니 아슬아슬하게 합격을 했습니다



9.png



학기는 3개월 정도 했는데 처음에는 이런게 생소하다보니까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이걸 한 번 해보니까 감이 오잖아요


그래서 2학기이면서 마지막 학기때는 그래도 평점을

높일 수가 있었어요

학사로 지원을 하다보니 엄청 성적이 좋아야 하는건

아니었지만 학원 선생님도 그렇고 멘토쌤도 그렇고


일단 깔고 가는게 있어야지 다른 부분에서도 더 잘할 수

있다고 하셨고, 저도 그런 생각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을 했죠


그리고 결국 이렇게 원하던 학교 2지망에 붙어서

벌써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ㅜ

아 좋게 끝나서 다행이긴 싶은데 살떨리는 일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애초에 제가 노력을 좀 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중간에 멘탈이 한번 나가가지고 방황했거든요

그리고 옮긴 학교는 확실히 좋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좋은 대학 진학을 하려는지 알았습니다..


아무튼간에 반수도 망했고, 일반전형도 망했고

성적도 망했던 제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것도 모자라

남들 다 알만한 곳에 와서 수업을 듣고 있으니

감개무량하기도 하구요


학점은행제 편입으로 준비했던게 저로서는 좀 잘했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졸업하고 했거나 다시 반수 한다고 했으면

지금쯤 어떤 결과를 냈을지 참 궁금하네요..


물론 이것도 쉽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봤을 때는

쉬었던 것 같아요 아무쪼록 제가 하고자 했던 결실을

맺었기 때문에 이제는 더 넓은 시야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보고자 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빠이팅이에요!



http://pf.kakao.com/_xkDxoxln/cha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범죄심리대학원 지원방법 프로파일러 되는 지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