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컴퓨터교육대학원 저는 이렇게 갔어요!

by ImEdu

http://pf.kakao.com/_xkDxoxln/chat



안녕하세요 :D

학습멘토입니다


오늘은 컴퓨터교육대학원 진학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학력개선을 위해 석사과정까지

진행을 하시지만 그중에서도 교대원이라고 한다면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지원하고 있죠


바로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겁니다

교원 양성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교사 지망생들이 주로 입학하고 있는데요


2.png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보셨겠지만

담당하고 있는 과목들은 굉장히 다양하죠


국어, 영어, 수학은 물론이고

기술가정, 한문, 그리고 컴퓨터까지.


특히나 석사까지 진행을 했다면 이를

경력으로 인정받아 호봉까지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다만 교원양성과정을 진행하기에 앞서

학부 전공과 석사 전공이 동일해야 한다는

선결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갖춰야 합니다


관련 전공 학사학위

선이수 과목 확인

야간(5학기) / 계절제(6학기) 확인 후 진학


이미 임용을 목표로 준비했던 분들이야

걱정이 없겠지만 뒤늦게 꿈을 찾으신 분들은

다소 막막한 심정일 건데요


실제 학생 분의 후기를 통해서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교육대학원에 관심이 있거나

대비하고자 하신다면 집중해주세요~!


3.png


안녕하세요!

9월에 후기입학으로 들어와 이제 막

1년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야간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일은 계속 하고 있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면 칼퇴를 해야 해서

조금 눈치 보이네요 ㅎㅎ 그래도 뭔가 저를 위해

살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죠


저는 보통 사람들처럼

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을 했는데요


사실 그때는 공부가 너무 싫었고

빨리 돈이나 벌고 싶다는 마음에

절 뽑아주는 어디든 다녔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다보니 남들은 다 열심히 살고,

자기개발도 엄청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하루살이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처지가 된 느낌이었죠


그때 나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겠다 싶었습니다

막연히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역시 선생님만한 직업이 없구나 생각했는데요


전문대졸이지만 전공을 살려 컴퓨터선생님이 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일단 대학을 다시 가야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면

등록금은커녕 생활도 못 할 것 같아서

일과 공부를 같이 하는 방법을 찾았죠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제 상황에 맞는 걸

고르게 되었고 주변에서도 뭐가 좋다 나쁘다

이야기를 해줘서 나름 신중한 선택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png


일단 편입을 하지 않아도 되는게

제일 마음이 갔는데요


멘토가 방향을 잡고 가게 해줬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얻고

저도 찾아보고 전화드린게 제 멘토쌤이셨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는게 한계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해 안가는

부분도 좀 있었는데 전부 설명을 해주셨죠


제가 전문대 졸업한 80학점에 이어서

60점만 하면 140으로 학사학위가 나온다고 하셨어요


비슷한 전공에서 컴공으로 가는 거였기 때문에

학점을 전부 가져올 수 있었는데

전공이 다르면 많으면 50~60점만 쓸 수 있대요


그리고 이왕 하는거 조금 빨리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날린 시간들이

있다 보니까 그걸 만회하고 싶었거든요 ㅜ


멘토쌤이 제가 부족한 60점 채우는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주셨고

거기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저는 자격증을

같이 하는걸로 했죠


왜냐면 1년 동안 할 수 있는 학점이 있어서

학기에 24, 1년이면 42점만 강의로 채우는게

가능해서 이렇게 하는 거였습니다


어차피 스펙으로 쓸 수 있는거라서

저도 겸사겸사 따는 방향으로 했죠


5.png


강의야 인터넷만 되면 컴퓨터로 다 할 수 있었어요

대신에 학교 다녔을 때처럼 출석이랑

과제, 중간고사 이런게 전부 있었죠


그래도 나름 다행인건 일주일마다 하나씩

열리는 수업이 한시간 정도? 그것도 쪼개서 나오더라고요


아무 때나 듣는 것도 가능해서

저는 출근 지하철에서 조금 듣고 점심에 이어서 듣고

퇴근해서 다른 과목들도 다 트는 걸로 했죠


좀 자유롭게 하는게 가능해서

휴무가 있는 날에 왕창 몰아서 듣기도 했고

사실 직딩으로 산다는게 쉽지는 않잖아요


야근도 있고 회식도 있고 하다보면

솔직히 퇴근해서가 아니고서야 듣기가 힘들었어요


물론 결석은 한 번도 안했습니다 ㅎㅎ

출석인정기간도 2주나 줬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 있을 때 듣는 쪽으로 했죠


과제는 솔직히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는게

레포트 쓰는 거였거든요? 한 한달정도 기간을 줬는데

사람인지라 계속 미루고 미루다 막판에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ㅜ


분량이 2장, 3장 이렇게 하라고 그래서

좀 쉽게 봤던 것도 있고 금방 하겠지라는 생각에

게을러지더라고요


나름 학교를 다녀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결국..ㅜ


이때는 멘토쌤이 계속 하는 방법이랑

좀 효율적으로 자료 찾고 하는 노하우를

주셔서 그나마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걸 전부 컴퓨터로 할 수 있다는건

정말 다행이었죠


6.png


중간이랑 기말도 역시 컴퓨터로 봤고

어릴 때나 운전면허 있으신 분들은 아실건데

시험지가 화면에 뜨면 정답을 클릭하는 걸로

나오더라구요


감시하는 사람도 없었고

아무 때나 볼 수 있어서 저는 야밤에

맥주마시면서, TV 보면서 했던 것 같아요


대신에 과목당 한시간씩밖에 시간을 안줘서

제가 딴짓하다가 날린 시간들도 제법 있습니다 ㅜ


정답찍기라서 다행이었지 학교때처럼

구구절절 쓰는 식으로 나왔으면 큰일났겠다 싶었죠


자격증은 역시 컴퓨터교육대학원을 가려는

저 답게 IT쪽으로 취득을 했는데요


사실 컴활이나 따볼까 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나서

정보처리산업기사를 준비했어요


어느정도 아는 지식도 있고,

자신도 있었거든요


제가 자신 있어는거나 인정받는 것들,

쉬운 것들을 추천해주셔서 골랐습니다 ㅎㅎ


이거 말고도 기간을 더 줄이는게 있었지만

저는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그냥 넉넉히 하면서

2학기로 했어요


대충 7개월? 행정처리 이런게 필요하대서

그것까지 했더니 한 9개월 걸렸죠


이 정도 시간으로 제가 4년제를 만들어서

컴퓨터교육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조건을 맞추는게

정말 신기하기도 했지만


저로서는 사이버대나 방통대보다

빨랐고, 쉬웠던 과정이었답니다 ㅎㅎ..


이렇게 하니까 주변에서도

해보겠다가 막 정보 알려달라 그러고 했죠


6-1.png


마지막 기말고사까지 치고 성적을 보고나서는

다 끝났구나.. 싶었는데 할 게 더 남았더라고요?


학교 다닐때는 학교가 알아서 해줬던 것들을

제가 직접 해야했던 거였죠


물론 멘토쌤이 다 알려주셨지만 ㅎㅎ

그러고보니 수업 중간에 뭐를 하라고 하셔서

했던게 학습자등록이라는 거더라구요


전산으로 학위 과정을 했다는 기록을 남기는건데

이거랑 학점인정신청이라는 거를 했습니다


이것도 때가 있어서 멘토쌤이 계속 해야 한다 한다

안내를 주셨지만 제가 계속 미루다가 막판에 한건데ㅎ..


분기별로 1, 4, 7, 10월에만 할 수 있고

컴퓨터교육대학원 지원은 10월에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끝내야지만 되는 거였죠


하지만 저는 후기로 할 예정이어서

1월 땡 하자마자 신청을 했는데요

2월에는 학위를 받고 6월에 지원을 했습니다..!


이런 것도 역시 학교랑 똑같이

2월, 8월에만 학위가 나와서 코스모스 입학을

하게 된거죠 ㅎㅎ


솔직히 제가 쭉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달려온건 아니라 떨어지면 어쩌나

전문성이 안보인다 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당당히 합격증을 받고!

석사과정과 교원 과정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계속 컴퓨터로 수업을 하다가

직접 학교를 가야 하는 상황이 좀 피곤하고

힘든데 ㅎㅎ 그래도 어쩌겠어요 ㅜ

학점은행제가 너무 편하게 되어 있어서


그거에 적응한 제가 너무한거죠 흑..

계속 저 챙겨주신 멘토쌤도 그립고 하지만

딱 교정에 선 제 모습을 그리면서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


7.png


아직 2학기밖에 안해서 3학기가 더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 중에 있답니다


졸업하자마자 임용도 볼거구요!

사실 야간제라서 일이랑 병행은 하지만

아마 졸업쯤 될 때는 여기에 올인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ㅜ


그래도 제가 이리저리 메뚜기 신세를

면치 못했을 때보다는 현실적으로

좋은 상황인건 틀림없죠


특히 제가 정신차렸다고 부모님께서

제일 좋아하셨고 ㅎ


친구들은 저 보고 니가 무슨 ㅋ이라면서

놀리긴 하지만 응원해주는 것 같긴 하니..

나름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예전처럼 편하게 생각없이

살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내가 한 발 더 나아갔을 때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진 아까웠어요


저 같은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익숙하지 않은 것,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고 하면

두렵고 어려울 거라는건 안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거예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교육대학원은커녕 직장고민만

했을 저도 그랬으니까요


혼자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처럼 같이 할 수 있는 든든한 분과 함께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랄게요!



http://pf.kakao.com/_xkDxoxln/cha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부천 보육교사 대면과목 이렇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