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전문상담교사 2급으로 임용 경쟁률 낮춰 응시 준비해요!

by ImEdu

http://pf.kakao.com/_xkDxoxln/chat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한

여러분, 안녕하세요!


학습멘토입니다 :D

저는 요즘 멘탈이 자주 흔들려

이를 바로잡고자 여러 책을 읽고 있는데요.


읽다보니 작가는 다 다르지만

말하고자 하는건 동일하다는걸 깨달았죠.


그게 바로 사람의 심리를

건드리고, 치유한다는 건데요.


학교에 다닐 때 학과 특성 상

심리학을 배웠는데,

그 당시에는 프로이트 욕하고,


융 욕하고.. 외울게 많아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저를 돌아볼 수 있는건 이분들의

이론뿐이더라고요ㅜㅜ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이러한 영향 때문에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는 것,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이 달라져 센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죠.


게다가 국가적으로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학생, 청소년, 성인까지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초, 중등학교에는

일반 선생님, 보건교사 외에도 특수직인

전문상담교사 2급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있는데요.


일반 교사와 동등하게 교직 이수를 거치는건

물론 임용고시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죠.


지난해 서울 지역 중등교사 선발 결과를 보면

일반직보다 특수직을 더 많이 채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수직이다보니 다른 직군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추세라 도전할만 할 텐데요.


하지만 다소 생소한 분야다보니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어요,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5.png


[실제 우X린님의 학습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멈췄던 꿈을 이어서 할 수 있게 된

우X린이라고 합니다!


그저 막연하게 상담쪽으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전문상담교사 2급을 따고

임용까지 보게 될 줄이야..

감회가 새롭네요.


사실 응시를 할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어차피 공부를 한 상황이니 한 번 도전을 해봤죠.


그리고 이렇게 좋은 결과 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공립초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항상 긴장되고

내가 얘기하고 있는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걱정은 되지만

배운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 됩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저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하고 있었어요.


보건대를 졸업하고 바로 면허를 따서

취업을 한건데요.

대학 갈 때 진로를 여러개 놓고 고민하다가

그래도 로망이었던 간호사를 한거죠.


그런데 막상 일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태움문화 이런건 저희 병원에는 없었지만

일 자체가 교대근무다보니 익숙해지는데도 오래걸렸고

제 생활도 점점 사라지니까 지치기도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친구들이랑 만날 시간도

안맞으니 주변에 같이 일하는 동기들만

남았습니다.


사실 급여적으로는 괜찮았는데

이게 돈을 쓸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팍 들면서 다른 길을 알아볼까?

라는 막연한 감을 얻었죠.


26.png


이렇게 갑자기 진로를 찾다 보니

문득 대학에 가기 전에 고민했던

상담사를 대비해보는게 어떤가 싶었어요.


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했고,

그동안 일한게 어느정도 도움도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더 안정적으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고,

이쪽 전망도 좋아보이니 알아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시간 날 때마다

찾아보니까 분야도 엄청 다양하고

거기마다 직업이 다르더라고요.


민간자격증도 많고 국가자격증도

좀 있고 뭔가 복잡했죠.

그러다가 전문상담교사 2급이라는걸

알게 되었는데요.


이게 일반 선생님들처럼 학교에서

일을 하는데 만약 임용고시까지 봐서

합격을 한다면 국공립으로 정규직이

될 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대신에 선생님이다 보니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이쪽에 진학을 해서 교원 양성 과정도 해야 하고

그걸 끝내야만 자격을 받을 수 있다고요.


그리고 여길 가려면 우선 관련 전공의

학위가 필요했는데 저는 3년제인데다가

간호학과를 나오다보니 전혀 관련이 없잖아요.


일을 관두고 편입을 해야 할까 생각하던

중에 학점은행제로 대학을 가지 않고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죠.


온라인 수업에다가 비교적 자유로운

진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뭐 일단 잘 몰라서 제가 찾아본 글을 쓰신

학습멘토라는 분께 카톡을 드렸죠.



27.png


제가 이렇게 하고 싶은데 궁금한게 많아서

여쭤보고 싶다고 하니 제 질문에 하나씩

대답을 해주셨고요.


그때 들었던걸 기억을 해보자면 학점은행제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제도인데

방통대처럼 온라인을 메인으로 해서


수업을 들으면 그만큼 학점으로 인정되고

그걸 모으고 모아서 일정 수준이 되면

학위가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에 제가 필요한 심리학 학위도

만들 수 있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게 아닌

제가 다녔던 학교의 학점을 그대로 가져와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래서 저는 3년제를 나왔잖아요.

120점까지 가져올 수 있는데 대신

전공이 달라서 이건 새롭게 들어야 했어요.


대신 교양이랑 일반 학점은 다 인정을

받아서 딱 전공만 들으면 됐죠.


그리고 심리학은 전부 온라인으로

수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

병행을 하는데는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았어요.


대학이랑 똑같이 진행은 되긴 하는데

출석도 그냥 수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시키면 되는거였고,


과제나 중간고사 이런 것도 컴퓨터로 하는거라

제가 오프때 하거나 이브 뛸 때 할 수도 있었죠.


거기에 가장 큰 장점? 이라고 해야 하나

기간 단축이 가능한거랑

교육대학원 진학하려면 선이수과목?


이걸 듣고 가야 했는데 저는 전공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걸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거였어요.



28.png


기간은 원래대로라면 3학기가 걸려야 정상인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 하나를

취득한다면 그게 2학기로 줄어들고,


나머지 학기는 어차피 선이수과목

때문에 들어야 하는 부분이었고요.


저도 너무 빡세게 하면 일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그건 바라지

않았죠.


한 달이라도 더 벌어야

석사 이수할 때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기도 하고요 ㅜ


아무튼간에 이렇게 2학기,

그리고 자격증을 하기로 했어요.


자격증이야 관련된거라 나중에

일을 할 때나 취업할 때 도움이

될거였고,


어차피 준비할 거라면 지금부터

대비를 하는게 나중을 위한 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멘토님과 계획을 세우고 진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야 대비할 게 없고 그저 마음의 준비?


만 하면 됐기 때문에 크게

그런건 없었는데, 대신 이제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싱숭생숭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학은제를 하면서

시험 응시를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


직장이랑 병행은 가능할지

과락나면 어쩌지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죠.


그래도 일단 하기로 한 이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은 먹었습니다.


29.png


처음 배우는 과목들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초반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난이도는 높지 않더라고요.


강의는 하루 하나씩 끝낸다 생각하고

최대한 들으려도 노력했어요.


어차피 14일 안에 듣는 거지만

한 번 밀리면 저도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고,

학기당 7과목씩 듣는거 쪼개보면

하루 하나가 적당했죠.


그래서 꾸준히 페이스 잡으려고

톰톰이 수업 하고 저 나름의 공부도 하고

그리고 몇 과목 정도는 제가 배웠던 부분이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어서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제나 쪽지시험은 크게 어려운건 아닌데

학교 다닐때랑 다르게 제출기간이 일괄적으로

설정이 되다보니 벼락치기가 안되더라고요.


물론 기간은 많이 줬지만 사실 사람 마음이

미리미리 해두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저도 역시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이러면서

미루고 미루고 ㅜㅜ 수업은 안미뤘으면서 과제는

미뤄버렸다가 진짜 제출 못할 뻔 했죠.


결국 멘토님 한테 연락드려서 좀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고

다행히 저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어쨌는지

이런저런 대안을 말씀해주셨고,


열심히 참고하면서 나름대로 작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은 교재에서 대부분 나오더라고요.

게다가 객관식이라서 부담없이 진행을 했구요.


이렇게 한 학기 해보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왔죠.


그래서 그때부터는 자격증 공부도 병행을 했고,

마지막 학기가 끝나기 전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30.png


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짧았던 것 같기도 해요.

직장을 다니니까 시간은 빨랐고,

수업을 들으니 긴 과정이었죠.


이후로는 학위 취득 하고나서

바로 교원 과정이 있는 곳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입학하고 나서 한 한달정도는

스케줄 조정해서 다녔는데 제 편의만


보면서 일정을 짤 수가 없으니까

이참에 본격적으로 공부해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퇴사를 결심했고요.


그 이후로는 휴학 없이 쭉 다녀서

전문상담교사 2급 과정을 진행했죠.


그리고 처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임용고시를 보게 되었고,


운 좋게도 제가 응시를 할 때 경쟁률이

낮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한번에 붙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 길었던 공부가

끝나게 된건데요.


확실히 이렇게 글로 써보니까 간단하면서도

길게 끌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빠르게

과정을 진행했지만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후회는 없구요!

염원했던 전문상담교사 2급 취득 했잖아요.


이렇게 했더니 친구들이 저는

굶어 죽을 일은 없겠다고ㅋㅋ 나름

전문직으로 빠질 수 있는 자격이 두 개나

있으니까 뭐..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죠.


아무튼 이제는 현업에 집중하면서

나름의 개인 생활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여유가 생기는 만큼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많아지고요. 살맛 나네요.

더 잘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pf.kakao.com/_xkDxoxln/cha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간호학과 대졸자전형 조무사가 간호사되는 빠른 지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