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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하는 학습멘토입니다 ;>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울증은 매번 찾아오는 마음의 감기’라고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현대인이 겪어 본 증상이기 때문에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아무도 모르게 앓다가
낫는 가벼운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이렇게도 말해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닌 ‘암’이라고요.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쉽게 떨어지지만
정신적인 상처는 면역력이 약해서도, 심약한
사람만 걸리는 것도 아니죠.
이러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어 주변에서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이자
OECD국가 중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비극적인 원인은 바로 ‘자살’이라는 거죠.
특히나 10대부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첨예한 관심을 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학력과 학벌만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진로 선택의 자유도 없고,
그저 시키는 대로, 남들 하는 대로 대학을 목표로만
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은 학업문제,
교우관계, 경쟁문화 등에 노출되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단순히 중2병, 사춘기라고 치부할 수 없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10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상담사3급 이상의 전문 인력을
학교, 센터 등에 배치해 언제든지
현재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각별하고 세심한 주변의 관심을 통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고요.
그런 만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의 수요가 대폭 늘어났지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다소
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청소년상담사3급 자격증 취득 방법과
어떻게 응시자격을 맞추는지, 취업은 어느 곳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하나씩 조목조목 따져보도록 할게요. :)
먼저 이 직업은 국가에서 유일하게
해당 세대를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상담사라고 지정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그 어떤 자격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게다가 아무래도 예민한 10대, 그리고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보니
로봇과 AI 기술이 활성화된 시점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응시자격을 먼저 맞춰야지만
해당 자격증에 대한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국내 유일의 직업이기 때문에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관련 학위가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 거죠.
기본적으로는 심리학, 청소년학, 교육학,
기타 사회복지나 아동과 관련된
4년제 학력이 있어야만 합니다.
사람을 상대하고, 자신의 말 한마디에
내담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다보니 관련 전공이 아니거나
학력이 다소 부족하신 분들의 경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조건부터 갖춰야지만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방법이라고 한다면
대학을 다시 진학하거나, 편입.
또는 대학원을 가야지만 여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작정 가기도 어렵고,
가장 큰 문제는 사실 시간과 비용이라는
점인데요.
거기다가 관련 직업을 바로 준비하는 분들보다
이직 또는 충분한 공부가 필요한 상황이거나
관련 업무에 투입되기 위해 빠르게
조건을 맞춰야 하는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대학 진학 외의 방안을 통해
대비하는 것을 필요로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관련 학위를 취득하시는 것 같아요.
과연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광주에 위치한 아동청소년상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지X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체육학과를 나와 관련 지도사 일을 했어요.
궁도를 전문으로 했기 때문에 일반 시민체육관이나
학원으로 강사를 나가기도 했고, 가끔은 학교에 가서
동아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했죠.
일을 하다보니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요. 나중에는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다는 것보다
대화를 중점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것도 있고, 사실은 저도 지도사를 하면서
실업계 선수로 가끔 대회를 나가기도 했는데,
그때 무리하게 연습을 했던 이유였는지 만성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났죠.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지만
계속 아픈데다, 일도 해야 하니까 이러다가는
나이도 들기 전에 몸이 축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은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는데요.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다른 일을 하려니 참.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이참에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도 많이 해봤고,
취업은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장 비슷한 일이지만, 몸을 쓰지 않는
청소년상담사3급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걸 취득해서 이제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꿈을 키워봤는데요.
문제는 제가 예체능 학과를 나와서 응시자격이
안되더라고요.
공부에 앞서 이것까지도 안되니까 조금
실망스럽긴 했는데 제일 먼저 관련 학위가 있어야지
된다는 이야기에 대학을 다시 가볼까 생각을 했죠.
근데 편입을 하려면 영어공부도 해야했고,
시험도 따로 보잖아요. 제가 몸만 써봤지 어려운
공부는 해본 적이 없어서 이것부터가 난관이구나 싶고..
게다가 편입을 한다고 해도 2년이란 시간을
학교에 보내는데 등록금과 기간을 생각해보면 좀
막막하더라고요.
이렇게 끝내고 또 언제 자격시험 준비해서 시험을
보나.. 그럼 한 빠르면 3년, 길면 그 이상일텐데
그때까지 학생으로, 백수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죠.
계속해서 정보를 찾던 와중에 학점은행제를 하면
복수전공으로 해서 좀 빠르게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교육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대학제도라고 하길래
방통대 같은건가 싶어서 그 글을 쓴 분께 연락을 해봤어요.
설명을 들어보니 저처럼 청소년상담사3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관련 전공인 심리학으로 과정을
많이 이수하는데, 전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필요한 학점을 모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죠.
그리고 저처럼 4년제를 이미 졸업한 사람들은
복수전공이 똑같이 적용을 할 수 있어서
대게 3학기면 끝을 낼 수 있고, 여기서 기간을
더 줄이고자 한다면 다른 방법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요.
거기다가 시험을 볼 때 내야 하는 서류가
필기, 면접을 다 보고나서 합격, 연수를 가기 전에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저는 학위 진행 중에라도
3급을 치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정도라면 저는 거의 2년 이상을 벌게 되는건데
여기서 학비도 거의 반의 반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부담도 적더라고요.
근데 사실 학점은행제가 어떤 제도인지 이렇게
설명을 들어도 의심은 들긴 했거든요.
진짜 되는건지, 대학과정인데 어떻게 온라인으로
다 끝낼 수 있는거지 싶어서 몰래 더 알아보니
교육부 산하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여기서 시행하는
법으로 운영되는 제도였죠.
그래서 이왕 한다면 저에게 유리한 쪽으로
하는게 좋잖아요? 지난번에 연락했던 학습멘토와
상담을 받고, 일정적으로 설계를
받은 다음에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앞서 설명을 들은 대로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어서 저는 노트북으로 강의를 틀었고,
학기 당 7, 6과목을 수업으로, 2과목은 시험으로
수업을 대체해 기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들어야 하는 수업이 많아서 부담은
됐는데 막상 시작을 하고 보니까 하나에 한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14일 안에만 들어주면
출석으로 체크가 된다고 하셔서 넉넉잡아 하루 한과목이면
그 주에 들을 수 있는 수업을 다 이수하게 되더라고요.
학기는 15주였는데 이 안에 강의 출석, 과제,
토론,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부 있었고, 때마다
학습멘토님께서 일정 챙겨주셔서 놓치지 않고 진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강의 듣는거나 출석, 토론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과제가 어렵긴 했어요. 분량은 2-3장으로 적었는데 아무래도
이론만 쓰는게 아니라 제 생각을 넣게끔 주제가
나와서 머리를 좀 싸맸는데, 이때도 역시 멘토님께서
어느 정도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조금씩 진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과제도 넘겼고, 시험은 오픈북으로
볼 수 있도록 방법이 있어서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죠.
이렇게 응시자격을 만들면서 틈틈이 시험 공부도
해봤는데 학점은행제로 듣는 수업과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나름 유용하게 활용했던 것 같아요.
수업을 그래도 잘 들었더니 필기는 문제가 없었고,
면접도 어느 정도 공부한 범위 내에서 질문이 나와서
떨리긴 했지만 그럭저럭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 1월에 제가 학점은행제 수업이 끝났는데
이때 자격연수를 준비하면서 서류를 제출했고요.
연수 받으면서는 취업자리도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해서 자격 받자마자 이력서 뿌리고 다녔습니다ㅎ..
이렇게 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왔어요.
솔직히 누구보다 쉬운 길로 온 것 같지만
그 과정은 노력과 인내가 많이 필요했던 상황이었죠.
취업은 할 수 있을까, 자격증 취득은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과연 내가 그동안 해왔던 직업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그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파이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청소년상담사3급 응시자격과 취득방법,
취업까지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새로운 시작을 하기까지 충분히 많은 고민, 걱정.
없을 리가 없죠.
하지만 이때 포기를 하느냐, 결정을 하느냐
그 선택과 집중에 따라 어떤 미래가, 상황이
그려질지는 아실 겁니다.
그럼에도 계속 고민이 되신다면 주변인과의
대화를 통해 계획을 가시화하는 것이 좋을 텐데요.
관련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학습멘토와의 역량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대화에는 별도의 비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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