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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 2급 3급 발급받고 해외취업 준비한 과정글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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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젊은층의 경우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

어떤 분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기존 사무직 업무로는 경쟁력을

얻을 수 없고, 그렇다고 뭔가 역량이 높은

전문직을 대비하기란 어려운 상황이죠.


그래서 오늘 다소 효율적이고 원활한

과정으로 국내외 직장은 물론이고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


한국어교원 2급 3급 발급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관련해서 들어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는

다소 생소하실 수 있어요.


국어선생님인가? 싶기도 하고

교사로 일하는건가? 싶기도 하죠.

맞는 말입니다 :D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반드시 해당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수업을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르치는 대상이

자국민이 아니다보니 국내보다는

외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어교원 2급 3급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 다음 해외취업을 준비한 실제

학습자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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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어교원 3급부터 살펴볼까요?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해당 자격증은

등급을 나누어 구분하고 있는데요.


제일 낮은 등급인 3급은

양성과정을 거친 뒤 검정시험에 응시,

합격해야지만 취득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1년에 단 1번밖에 시험이 없는데다가

필기는 보통 20~30%,

2차는 70% 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어


이 중 하나라도 떨어진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부담감이 있고

높은 난이도에 비해 해당 자격이 갖는


메리트는 높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죠.


게다가 승급을 하기 위해서는

5년의 경력과 2000시간 이상의 실 수업시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3급이 있는 분들까지도

경력 대신 다음 급수로 다시 취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어교원 2급은요?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바로

검정시험 없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무시험검정이라고 하는

학위 취득 과정을 통해 관련 전공의

학사학위를 만든다면 별다른 조건 없이

자격증이 나오게 됩니다.


비전공자라면 편입이든 뭐든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리고, 더 많은 비용이 드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방법밖에 없다면

제가 일부러 이렇게 소개해드리지 않았을 거예요 :>


우리에게는 가장 빠르게 조건을 갖추면서

저렴하게 필요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라는 제도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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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장인 분들의 경우 일을 하면서

대학을 다니기가 어렵죠.

야간대도 마찬가지로 칼퇴를 해야만

가능한 부분인데, 쉽지 않고요.


그래서 사이버대를 생각하지만

일반 학교와 비슷한 등록금에

최소 2년, 최대 4년을 다녀야지만


자격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학점은행제라는 교육부의

또 다른 대학제도를 활용하시는데요.


실습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최종학력에 따라 다르지만


소요되는 기간 또한 최소 2학기, 최대 4학기

정도로 끝낼 수 있죠.


하지만 다소 생소한 제도이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실제 학습자님의 후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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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해외취업을 준비한 이X진님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이X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한국어교원 2급을 발급받고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아마 몇 년 정도 더 일을 하고나서는

아예 시민권을 얻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연히 어떻게 넘어가서 직장을 구해야할지

몰랐던 부분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이 직업을 알게 되고

진행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과정을 했는지 말씀드리려구요!


원래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국내에 있는 조금 큰 규모의 어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영문학과를 졸업해서 강사로 일을 하는데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을 가려는 친구들을

미리 공부를 시키고 보내는 역할을 했죠.


그리고 내심 저도 한국을 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성격이 성격인지라 이렇게

경쟁 사회에서 살기 힘든 것 같고

나라 돌아가는 모습이 전혀 보기 좋지만은

않잖아요.


막연히 나가 살자. 라는 목표를 세웠던 것 같아요.


특히 TV를 보다보면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 이야기도 나오고 풍경도 나오고,

여유롭게 사는걸 보니 진짜 너무 부러운거 있죠.


그래서 이제 더 나이먹기 전에

가자!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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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서 지금이랑 똑같이

워홀이나 유학 온 친구들을 대상으로

영어나 가르칠까 싶었는데


솔직히 현지에 가면 저보다

원어민을 강사로 뽑는게 더 나을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경쟁력이 없을 거라는 판단을 했죠.


그렇다고 할 줄 아는건 영어밖에 없는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직업을 찾다보니

한국어선생님이 있더라고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말을

가르치는 직업이었는데,

좀 괜찮아 보였죠.


그래서 막 여기저기 찾아보니

문화체육관광부? 이쪽에서 하는건데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이고


일자리도 막 한글학교나 어학당?

어학원, 유학원 뭐 다양하더라고요.


솔직히 국내에서는 제가 할 일이

있으니까 메리트가 없을 것 같긴한데

해외취업을 준비한다면 괜찮다고 봤습니다.


대신 등급이 좀 헷갈렸는데

뭐든 중간이 제일 낫다는 생각에

2급을 도전해보기로 했고,

문제는 이제 제가 대학을 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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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편입을 할 수 있는 학력이라

2년만 다니면 되긴 하는데


이제 직장을 그만두고 해야 하다보니

고민이 좀 되더라고요.

등록금도 만만치 않고요..


하지만 배우려면 확실히 배우고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찾아봤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었죠.


그래서 온라인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되었는데

일단 사이버대를 봤거든요.


근데 후기들을 보니까

사이버로 하는 메리트가 없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에


매주 나오는 토론, 팀프로젝트 등등

과정이 어렵게 진행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블로그에서

직접 사이버대를 다니는 사람이

후기를 쭉 남겼는데


다소 수월하고 빠르게 하려면

학점은행제로 시작을 하는걸 추천한다고 했죠.


똑같이 교육부 제도라서

국립국어원에서도 학위과정을

인정해 준다고요.

그래서 보니까 확실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제가 일을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가 있었고,

더 찾아보니 여기는 학력이 있다면


복수전공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교양이나 이런걸 듣지 않아도

전공만 들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요.


그럼 저는 4년제를 나왔으니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고, 학습멘토님께 연락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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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설명을 해주실 때는

자격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을 얘기해주셨어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이랑

그걸 진행하면서 자격에 필요한 필수과목

그리고 실습을 하면 된다고 하셨죠.


나머지는 다 온라인으로 가능한데

실습은 꼭 오프라인으로 해서 직접 대학에 가

교수님과 수업을 하고, 직접 참관도 하고


수업도 진행해보고, 우리가 아는

교생실습이랑 똑같이 이루어져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복수전공으로 진행을 해도

최소 3학기가 걸리는데, 시기를 잘 맞추면

2학기로도 가능하다며


실습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2학기, 한 8개월?

정도 걸리고, 대학 졸업 시즌에 맞춰서


저도 학위 받고 자격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때가 늦여름? 가을쯤이었는데 시작을 하면

실습까지 전부 내년 6월에는 끝나서

행정처리 다 하면 8월에 최종적으로

국립국어원에서 준다고요.


뭐 아무튼 제가 이 시기를 놓치기란

쉽지 않았죠. 저로서는 너무나 좋은 상황이었고,


이렇게 한다면 제가 좀 더 빨리 외국으로

갈 대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시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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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은 매주 주말 한번만

나가면 되는거라서


직장도 문제 없었고, 수업도

평일에 쭉 들으면 되긴 했는데

사실 좀 벅차긴 했습니다.


처음에 멘토님께서 보통 3학기로 하면서

마지막 학기때 실습만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어요.


저도 괜히 시간 줄인다고 이렇게 했는데

솔직히 쪼금 후회했습니다ㅜㅜ

그래도 직접 나가서 배우니까 재밌긴 하더라고요.


수업계획도 짜보고 그거 가지고

학생들 상대로 수업도 직접 해보고

교수님 평가도 받았죠.


너무 떨리긴 했는데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어교원 2급을 발급받게 되었구요.


개인적인 준비를 마친 다음에

눈여겨 봤던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사실 학점은행제를 할 때는 멘토님이

많이 도와주셨지만 현지에 가서 직장을

구하는 것은 제가 헤딩을 해야 하잖아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워낙 기술이 있는? 전문직에 대한 이민자를

많이 받고 있는 나라였기 때문에 다소

안심하고 떠날 수 있었구요.


처음에는 어학원을 가서 경력을 쌓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가보니

한글학교나 한국학교들이 많아서

해외취업은 다소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입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국내랑 물가 차이도 있고

대우도 다르다보니까


집세, 생활비 등등을 내고도 따로 저축하는게

가능합니다.. 진짜 너무 놀랍네요ㅜㅜ


뭐 제가 다른 친구들이랑 셰어를 해서 그런가

집세를 많이 내는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서 정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구요.


앞으로도 경력 쌓고 승급도 하고

정규직으로 딱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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