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 컴퓨터공학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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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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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애매한 상황을 가진
분들이 어떻게 관련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전문대졸 컴퓨터공학을 준비하는
분들입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과를 갔지만
원하는 전공이 아니거나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한 채
그저 대학 졸업만을 목적으로
진학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늦게 찾은 꿈을 위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조금 막막한 상황이 올 수도 있죠.
편입을 할까 싶지만 높은 경쟁률로 인해
진입이 쉽지 않은데다
이미 졸업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원하는 전공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릴건데요.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진행을 할 수 있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최X민님의 학습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전문대졸 컴퓨터공학 학위를 받은
최X민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원래 2년제 정보처리학과를 다니다가
이번에 기회를 얻어 원래 원했던
컴공 학사학위를 따게 되었습니다.
여유가 있었으면 대학에 갔겠지만
사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온라인으로
학력개선을 한거라 좀 특이하죠?
그래서 이렇게 멘토님께서 후기를 남겨달라고
부탁하신 것 같아요.
제가 비록 뭔가 엄청 잘하고
엄청 신기한걸 한건 아니지만
어떻게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남기니까요.
많은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 일단 저는 멀티미디어 고등학교를
나와서 수시로 2년제 정보처리학과를 들어갔는데요.
컴공을 가고 싶었는데 등급이 좀 낮아서
예비로 떨어졌습니다.ㅜ
그래도 비슷한 전공이니까 상관 없겠다는 생각에
그냥 진학을 했죠.
근데 이렇게 다니고 졸업을 하니까
취업할 때 좀 문제가 되더라고요.
사실 이쪽 분야가 기술이 좋아야
살아남는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저도 진짜 열심히 배웠기 때문에 실력은
자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계속 취업이 번번히 실패를 했죠.
그게 뭐 신입 경력 차이도 있고
제가 못한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론 학력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감도 떨어졌죠.
그러다 어영부영 중소기업에 취업을 해서
일을 하게 되었거든요.
대기업 하청을 받고 프로그램을 짜주는 거였는데
하다보니까 확실히 저처럼 2년제 나온
사람들과 4년제 나온 사람들의 대우가
다른걸 알 수 있었죠.
처음엔 경력이 있으니까 그렇겠다 했는데
4년제 신입이 들어왔거든요.
근데 급여표를 몰래 보니까 2년차인
저랑 크게 차이도 없더라고요.
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도 이 바닥에 오래 있어야 한다면
학력개선이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대졸 컴퓨터공학을 가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죠.
근데 뭐 이미 대학을 졸업한데다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다시 갈 수 있는
건 편입밖에 없는데 성적도 높지
않고, 무엇보다 개발을 하니까 야근을
밥먹듯이 해서 학교 자체를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겁니다.
일단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니
인터넷이나 좀 뒤적거렸거든요.
그런데 저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막 써놓은 글을 보고 있는데
학점은행제? 무슨 온라인 대학인지
그걸로 수업을 듣고 학위를 딴다고
나와 있었죠.
처음엔 사이버대인가 싶어서 보니까
그건 아니었고 교육부에서 하는
방통대 같은 제도더라고요.
그걸로
진행을 한다는데 일단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 후기가 적혀있는 블로그를 봤는데
연락처가 있길래 카톡을 먼저 했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제가 원하는 전공의
학위를 취득하려면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듣긴 하는데 학위 종류마다 이수해야 하는
학점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이미 2년제를 나왔으니
80학점을 가지고 있고, 이걸
학은제로 가져올 수 있다고 하셨죠.
그래서 그 뒤에 이어서 필요한 학점을
들으면 학사학위를 취득한다는
시스템인데,
숫자로만 따지면 60점만 더 만들면
됐거든요.
대신 제가 정보처리고, 컴공으로 바꾸려고
하니까 전공 일부가 이쪽에서 인정이
안되가지고 추가로 몇 과목 더 들어야 했고요.
교양도 좀 부족해서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기로 따지면 한 3학기 나오는데
그럼 제법 긴 시간이 걸리게 되는 거잖아요.
근데 또 신기한게 여기서는 국가자격증이
학점으로 인정된다고 하셨죠.
그래서 제가 대학 다니면서 딴거랑
일할 때 필요해서 추가적으로 시험 보려고
했던 것들을 전부 포함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한 2학기?
과목으로는 열 몇 개밖에 안됐죠.
이렇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강의야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길래
저는 일하는 틈틈이 켜놓고 재생을 시켰고
전공수업은 생각보다 일할 때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보니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대신 교양이나 일반은
그저 학점을 채우는 용도였기 때문에
크게 공은 들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정 맞춰서 해야하는 것들
전부 잘 하려고 했죠.
왜냐면 이것도 똑같이 대학제도이기 때문에
성적이 존재했고, F를 맞으면 재수강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만약 그렇게 되면 한 학기 더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걸
막으려고 좋은 성적은 아니더라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자체 난이도는 낮았지만 은근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에 귀찮은? 수준이었고요.
왜냐면 중간중간 페이지를 직접 넘겨줘야
하는 게 있었기 때문에 한창 일할 때는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ㅜ..
아무튼 그런거 빼고는 다 괜찮았고요.
대신 제가 밤샘작업이 많아서 일정을 좀
빼먹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걸 멘토님이 계속 연락을 해주시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쪽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그나마 정말 바쁜날 빼고는 진행을 할 수 있었죠.
그래서 과락은 없이 이수할 수 있었는데
과제나 토론같은 것도 어떻게 수월하게?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 하다보니까 어느정도 감이
잡혀서 다음 학기는 더 잘 할 수 있었구요.
무사히 자격증도 취득해서
학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전공이랑 교양 일반 뭐 이런 것 때문에
혼자 했으면 아마 제대로 학위가 안나왔을
것 같은데 멘토님이 제가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고 어떻게 구분이 되고
알려주시면서
학점인정신청인가 이런 행정적인 부분도
안내를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돼서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 전문대졸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해서 학사학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스팩으로 쓸 수 있는
자격증도 땄잖아요.
그러다보니 이직할 때도 도움이 되었고
학력도 맞췄으니 그만큼 인정을
해주더라고요.
특히 개발자라는 직업이 자기 시간 없고
좀 힘든데 그럼에도 그 사이에
학력개선을 했다는걸 인정해주시고
그러더라고요.
저한테는 학점은행제를 이용한게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직한 곳에서 잘 지내고 있고
진급도 한 번 했기 때문에
나름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잘해서 쭉쭉 발전하고
어디가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할 예정이고요.
이렇게 후기를 남겨본건 처음이지만
길게 쓴 만큼 제가 작성한 부분에서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고,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