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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상담심리사 되려고 하는데 필요한 전공이 뭐죠?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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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상담사가 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심리학은 특히나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학문이다보니 아무래도 난이도가 있는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최소학력이 4년제인데요.

이를 뛰어 넘어서 대학원 석사, 박사까지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향후 전망이 좋다는 말이겠죠?

게다가 관련 분야는 AI가 절대

관여할 수 없는, 오로지 사람만이

사람을 상대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괜찮은 전망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최소 학력이 4년제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만약 고등학교를 졸업한 분들이라면

내신이나 수능을 통해서 새롭게 4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데다가,


전문대나 학사가 있는 분들은

합업을 뒤이어 편입을 하든지 대학원을

가든지의 방법으로 관련 전공을 이수할 수 있죠.


좀, 오래 걸리죠?

단순히 이직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새롭게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니요.


특히 고졸 상담심리사를 준비한다면

참 막막한 것 같습니다.

단순 고3들의 진로가 아닌

고등학교만 나오고 바로 직장을 다니고 계시는

분들은 더욱 그렇고요.


다시 수험생이 될 자신도, 시간도 없는데다

이미 사회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자체를 다니기가 어려워요.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고졸 상담심리사 조건을 갖추고 있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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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하?현이라고 합니다.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다가 네일쪽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죠.


사실 학력은 고등학교가 끝이지만

이쪽은 기술만 있으면 어디서든 취업도

할 수 있고, 크게 차별받는게 없기 때문에

저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일을 했어요.


하지만 일을 하다보니

뭔가 계속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람이 남는 것도 아니었죠.


회의감도 들고요. 이렇게 마음이 붕 뜨니까

제대로 모양도 안나오고 클레임도

많이 나더라고요.


솔직히 네일을 해주는 것보다

손님이랑 이야기 하는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상 얘기에서부터

살아가는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 모두

하다보니까 서로 힐링도 되는 것 같고

나쁘지 않았죠.


그러다보니 이 일에 회의감이 들었을 때

막연하게 상담을 하는 직업을 가져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자격증만 따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런 상담 쪽은 대학에 가서

심리학을 배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제와서 수능준비를 하고

등급을 잘 받아서 지원을 한다는게

참 어렵겠다 싶었죠.


나이도 나이고, 고등학교도 사실은

직업학교라서 제대로 된 교과목을 듣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더 심각한건 그렇게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지금의 수험생들과 붙어서 이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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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공부한다고 1등급 2등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요. 등록금도 사실

많이 부담스러운 게 있었죠.


왜냐면 부모님 손을 벌리지 않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제 돈으로 해결을 해야 했는데

등록금이 한두 푼 하는게 아니잖아요.


학기마다 꽤 큰돈이 나가는걸 아니까

섣불리 어떻게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몇 달이 지났고, 어떤 손님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학점은행제로 해보라고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자기도 예전에 자격증 때문에

한 적이 있는데 수업이 온라인인데다가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까

일 하면서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하셨죠.


그러면서 제가 관심이 땡기는게 보였는지

자기가 전에 관리받았던 멘토님을

소개시켜주셨습니다.


고졸 상담심리사가 되고 싶은데

학점은행제로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

먼저 여쭤봤어요.


그러니까 멘토님께서

이게 온라인 대학제도이기 때문에

똑같이 학위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기면 하면

된다고 쉽게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일반 학교랑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수업을 포함한 과제나 시험 모두

컴퓨터로 진행된다고 하셨어요.


거기다가 방학이 없다보니까

그 텀도 줄일 수 있어서 기간 단축이 되고,


이게 자격증이나 독학사라는 방법으로

학점을 더 딸 수 있어서

그만큼을 줄일 수 있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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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론

제가 수업으로만 학기를 이수한다면

학사학위를 만드는 대까지는 3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이것저것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정도로만 병행을 한다면 2년으로 반타작이 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차피 일을 한다고 해도

남는 시간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딴짓을 할 수가 있어서 수업도 당연히


컴퓨터로 들을 수 있는데다가

자격이든 뭐든 공부하는게 가능해서

최대한 땡겨달라고 부탁했어요.


어찌됐든 고등학교가 마지막인 애가

4년제를 만드는데 2년밖에 안걸린다는건

그 어떤 학교에서도 불가능하잖아요.


이런 기회를 놓치면 이대로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는건 없겠구나 싶어서

마음이 변하기 전에 얼른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수업을 들을 때는 아무래도

엄청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퇴근을 하고 집에서 들어봤는데요.


내용 자체의 난이도는 높은게 아니었지만

뭔가 혼자 하려니까 집중도 안되고

누가 감시하고 그러는게 아니니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ㅋㅋ..


그래서 그냥 낮에 직장에 가서

띄엄띄엄 듣기로 했죠.


멘토님이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었는데

확실히 무리가 없더라고요.


그냥 열심히 돈 벌면서 수업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페이지마다

직접 클릭을 해서 넘겨줘야 하는거라


계속 확인을 해줘야 하는데

이게 안되면 수업을 틀어놔도

끝까지 이수가 안돼서 출석인정이 안됐어요.


이 부분은 엄청 불편했는데

저처럼 농땡이 치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겠다는 생각을..


게다가 교수님을 보면서 강의를 듣는게

아니다보니 이런 조치는 있어야 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수업은 그냥저냥 넘어갔고

문제는 과제랑 시험이었죠.


사실 토론이나 학습계획서 같은 짜잘한

애들도 있었는데 이거는 그냥


제가 강의실로 접속해서 글을 쓰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별거 없이

슥슥 쓰고 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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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과제는 레포트로 내는거더라고요.

분량은 2-3장? 정도로 적은 느낌이었는데

제가 해봤자 숙제였지 리포트를


써본 적이 없다보니까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시작부터 막혔습니다.. ㅎ


그런데 멘토님께서 쓰는 유형이나 방식도

안내를 해주시고 필요한 부분마다

조언을 날려주셔서 겨우겨우

만족스럽진 않지만 제출 할 수 있었죠.


시험은 대학 나온 친구들한테

같이 좀 봐달라고 했는데

뭐 엄청 쉽더라고요.


물론 제가 공부를 잘해서 쉽게

푼거는 아니었고,


막 친구들이 처음에는 깜지에 빽빽이

쓰는 정도로 써야하는게 시험이다라고

겁을 줬었는데요.


시험실 입장을 눌러보니까 막상

보이는건 학교 다닐 때 봤던

정답찍기더라고요.


그중 몇 개는 주관식이긴 했지만

그건 친구들이 막 같이 해주고 그랬어요.


아 이런거 얘기하면 안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근데 뭐 한 학기 해보니까,


아니 중간고사 한 번 치러보니까

기말부터는 그냥 껌이더라고요.


공부는 열심히 안했지만

시험은 잘보는? 상황을 만들면서

중간중간 자격증도 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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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뒤로 갈수록 많이 힘들긴 했어요.


아무리 학위까지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고는 해도 막상 내가

그 2년을 보내는 사람이 되니까 더 빨리

하고 싶고, 빨리 이직도 하고 싶고.


아, 이때 중간에 일을 그만 둔 적이 있는데

그러다보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도 많았죠.


결과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는데

과정은 결코 짧지 않았던..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사다난하게

시간을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렇게해서 저는 딱

심리학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고요.


이게 하다보니까, 이직을 하려다보니까

학력의 중요성이 엄청나다는걸 깨달았죠.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았나?

항상 경쟁사회다, 학벌사회다 해도

저는 체감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그런걸 제가 당해보니까

얼마나 심했는지 그제야 알았습니다.


그치만 이렇게 4년제를 만들게 되었으니

고졸 상담심리사가 아니더라도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겠죠.


물론 저는 얼른 시험 보고

실습도 해서 자격증 과정 다 끝낼거긴

하지만요.


지금은 아직 사례관리가 모자라서

2급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몇 달 뒤에는 끝날 것 같아요.


진짜 길었다. 싶으면서도

드디어 내가 해냈구나라는

자랑스러운 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아직은 희망회로만 돌리고는 있는데

끝까지 열심히 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 모두 다

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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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해서

하X현님의 자세한 후기 들어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고졸 상담심리사 조건까지 갖추는데

결코 어렵지 않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기간을 단축시키고,

직장과 병행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학습멘토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계획을 짜다간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고, 제 풀에 지쳐 과정을 포기하는 상황도

올 수 있거든요.


그런 안타까운 일을 없게 하기 위해서도

꼭 많은 대화를 통해 진행해보시길 바랄게요.

게다가 나름 긴 과정인데, 혼자 하시기엔

많이 불안할거고,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죠.


이때마다 학습멘토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우리의 대화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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